[대한뉴스=고현정 기자] 진천군은 14일 2016년 신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산림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부군수를 비롯해 산림축산과장 등 관계자들은 신원섭 산림청장을 만나 △백곡 숯가마 활성화 지원 사업 △무궁화 가로수 유지 관리 △산림바이오매스 타운 조성 등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박 부군수는 백곡은 전국 흑탄 생산량 1위로 12개소가 전통방식으로 숯을 생산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이어 시설 개선을 위한 숯가마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10억원(국비 5억원)을 건의하고 연차적으로 진천의 참숯이 전국의 특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전국에서 가장 긴 로선인 55.4km, 9440본의 무궁화 가로수를 관리를 위해 전지 및 보식 등 유지에 필요한 사업비 1억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군수는 기 조성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실시설계에 착수한 치유의 숲(사업비 50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이월면 송림리 산 29-1번지 일원에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0ha 규모로 산림바이오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군이 요구한 신규사업이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국회 심의를 통과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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