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고현정 기자] 진천군은 14일 오후 1시 30분 유영훈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석 조명희 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진천군청
진천읍 벽암리에 위치한 포석 조명희 문학관은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년의 공사를 거쳐 개관한 것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총 979.32㎡ 규모로 조성됐다.
문학관 시설로 △1층 전시실 △2층 문학사랑방, 창작사랑방, 문학연수실, 학예연수실, 수장고 △3층 126석 규모의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진천군청
태양광에너지 시설과 옥상 정원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축함과 동시에 유지비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문학관 앞 야외에는 조명희 선생 후손의 기부금으로 동상을 제작해 첫 선을 보였다.
군은 문학관 주변에 진천군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진천1호 근린공원 등 문화 인프라와 어우러져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본 문학관은 우리 고장 출신 문학가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으로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지역 문인들의 문학 활동은 물론 문화교류의 전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은 일제 강점기 민중문학 작가로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명(KAPF)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창작 시집 ‘봄 잔디밭 위에’, 소설 ‘낙동강’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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