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알-가님'쿠웨이트 국회의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알-가님'쿠웨이트 국회의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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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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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국회의장 초청으로 방한한「마르주크 알리 알-가님」(Marzouq Ali Al-Ghanim) 쿠웨이트 국회의장 일행을 5월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접견하고 ▴대북관계, ▴지난 3월 쿠웨이트 방문 성과와 이행, ▴양국 국회간 협력, ▴문화 및 인적교류, ▴양자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에서 알-가님 쿠웨이트 국회의장과 악수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뉴스

이날 ‘알-가님’ 국회의장은 ‘사바’ 국왕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대통령의 쿠웨이트 방문 이후 국왕 및 쿠웨이트 국민들은 한국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방문 성과가 지역별, 분야별로 구체화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우선, 쿠웨이트는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한국과 같은 편에 설 것이며, 북한의 핵 개발, 장・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에 대해 쿠웨이트 정부, 국회, 국민은 모두 강하게 반대하고, 북한과 한국을 비교해 보면, ∙북한이 땅굴을 파는 등의 일을 하는 동안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교량과 항만을 건설하였으며, ∙북한이 국내 정치적 행위에 여념이 없을 때,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딩들을 건설하였으며, ∙북한이 폭탄을 만들 때,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과 경쟁해 왔다.

또한,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과의 경제적 파트너십이 가장 긴밀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이는 양국 간 기본적인 신뢰가 튼튼하며 양국간 공유하는 공통점이 많기 때문으로 본다.

양국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MOU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특히 보건분 야의 경우 다음 달 보건장관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등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빠르게 진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함. 쿠웨이트 국회로서는 입법조치를 통해 한국 의사들이 쿠웨이트에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쿠웨이트 환자가 한국으로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알-가님’ 국회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지난 3월 쿠웨이트 방문시 정상회담을 가진 ‘사바’ 국왕에게도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제반 합의가 원만히 이행되어 나갈 수 있도록 쿠웨이트 국회 측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면서 아래 언급햇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쿠웨이트의 확고한 지지에 대해 마음이 든든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지난 3월 쿠웨이트 국빈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다졌다는 점이며, 양국간 협력을 에너지・건설 등 기존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교통・IT・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키로 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것.

‘사바’ 국왕님과의 정상회담시 양국 간 합의사항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 바 있었는데, ‘알-가님’ 국회의장의 후속조치 이행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특히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과 사증수수료 면제조치가 조속 이행되기를 기대했다.

ⓒ대한뉴스

한편, 박 대통령은 "양국이 의회민주주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모범국가로 인정받는 등 유사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구축된 신뢰는 양국관계에 있어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이러한 점을 토대로, 양국 의회가 서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석유부문을 비롯하여 교량, 항만, 담수화 발전소 등 쿠웨이트의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쿠웨이트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지난번 방문시 ‘사바’ 국왕의 “한국기업은 지금껏 작은 문제조차 하나도 일으킨 적이 없어 신뢰할 수 있다”는 언급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쿠웨이트 측의 믿음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인프라 사업을 포함, 새로운 분야인 스마트그리드, IT 및 사이버보안 등에 있어서도 쿠웨이트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 데 대해, ‘알-가님’ 의장은 대통령님께서 제안한 각종 협력방안을 환영하며, 특히 주택건설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있어서 문화 및 인적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예를 들어 한국의 K-팝이 쿠웨이트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하고, 이러한 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인 젊은이들 간 공감대가 확산되어 서로 보다 가깝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알-가님’ 의장은 “문화적 교류가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음에 공감하면서 일례로 한국이 월드컵과 같은 국제경기에서 쿠웨이트와 같은 조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우호관계를 쌓는 것도 양국관계의 긴밀함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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