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탄력 주는 한방 치료법 개발로 젊은 층에게 다가와
피부에 탄력 주는 한방 치료법 개발로 젊은 층에게 다가와
한방의 새로운 영역 개척 위한 끝없는 도전
  • 대한뉴스
  • 승인 2008.03.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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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아름다움은 피부에서 비롯된다. 쌩얼 미인 시대에 맑고 투명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소원이며, 피부에 관해서라면 저마다 수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나아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기울이며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른 오늘날, 경남 합천군 서울한의원의 김태열 원장은 피부 노화의 문제점을 한방으로 해결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4년간 고향 합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연로한 마을 어르신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한방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나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피부에 탄력을 주는 한방 치료법과 그만의 의학 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14년째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94년 여름 자신의 고향인 합천으로 돌아와 서울한의원을 개원해 올해로 14년째 합천 지역민들을 위한 치료를 펼치고 있는 김 원장은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한의원을 개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런 생각을 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 고향이기 때문에 제 고향의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나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의료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표했다. 자신의 고향에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지역민들을 위해 서울생활을 끝마치고 돌아온 그는 합천에서 14년째 의료 봉사를 해오며 마을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의료봉사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존경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합천에 내려온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온 의료봉사 확인증 같은 것입니다. 장관이나 도지사에게 받은 감사패보다 마을 어르신들이 조금씩 모아 만들어주신 감사패가 개인적으로 더 자랑스럽습니다. 이러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감사하게 여기고 항상 합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서부 경남의 의료 지원이 열악한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60% 이상을 고령 환자위주로 치료하고 있는 그는 “읍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보니 고령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연로하신 분들 대부분 퇴행성 질환이나 근육 신경계통 질환을 안고 있습니다. 직업병, 농부병 등 오랜 농촌 생활로 인해 생긴 질병을 안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 퇴행성 질환치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4년간 고향 합천에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김 원장의 치료가 오랜 농촌생활을 해온 많은 이들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길 기대해 본다.


피부에 탄력주는 한방치료법 개발

최근 한방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한방 치료법 개발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김 원장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내부 장기는 호전되어도 얼굴 피부에 나타난 2차 증상들은 회복이 더디고 얼굴 피부와 신체의 다른 피부의 노화진행이 다르다는 것이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피부치료는 외부적으로 보이는 잔주름이나 피부톤, 기미, 잡티 등 주로 겉으로만 치료를 해왔지만 내부적인 피부 탄력성을 살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피부분야를 연구하게 된 계기를 밝힌 후 “점차 얼굴 피부 노화에 집중하게 되면서 노화 현상 중 탄력의 감소에 주목하고, 특히 피부의 부드러움과 탄력을 주는 콜라겐 분자가 유해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파괴된다는 사실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콜라겐 분자를 지키고 염증유발을 막으면 피부는 급속히 안정을 찾고 탄력도 돌아오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의학이 각광받던 예전과 달리 한의학에 대해 쓴 약과 아픈 침 등 어려워하거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세대들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한약의 여러 좋은 방법들을 새로운 세대에 접목시키고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약을 바탕으로 바로 흡수가 가능한 약, 한 번의 침술로 오랫동안 그 효력을 유지할 수 있는 침술 등 여러 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같은 뜻을 가진 한의사들을 모아 인토본(人土本)한의학연구소를 설립 현재 부소장을 맡고 있다. 인토본한의학연구소는 한방성형학회 박동수 회장과 김 원장을 중심으로 침술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몸의 혈액이나 간을 깨끗이 정화시키는 한방생약 분야 등 복합적인 의술의 상승효과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인토본한의학연구소에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한의사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들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지고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의술과 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접근이 쉽고 효과 또한 뛰어난 한방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김 원장의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영역을 뛰어넘어 의료계의 새장을 열기 위한 도전

김 원장은 “용어의 차이가 날 뿐이지 한•양방이 노화의 원인을 같이 보고 있으며, 그 해결물질을 각자의 영역에서 온 힘을 다해 찾아내는 것은 똑같습니다. 동의보감에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내용을 해석하면 피부와 모발이 튼튼해지려면 폐의 기능 중 호흡기능이 좋아야 하는데, 즉 호흡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가슴 쪽과 등 쪽의 호흡근을 풀어주는 특수 침을 주기적으로 시술하면 한방의 장점인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한방과 양방치료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피부도 한의학도 이제는 젊어져야 된다고 말하는 그는 오전에는 퇴행성 질환이나 근육 신경계통 질환을 안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을 치료 하며 오후에는 예약을 통해 탈모, 주름, 비만, 피부 등 별도의 한방 특화된 시스템으로 젊은 층을 치료 하고 있다.

1966년 합천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한의과를 졸업한 후 한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김 원장은 한방 비만학회 및 한방 피부미용 학회, 동서 의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방 성형학회 학술 위원장과 인토본한의학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하며 한방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의료계현장에서 진료하면서 느낀 노인, 복지, 의료분야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에는 경남 도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 의료원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치료비의 부담은 덜었지만 치료를 받기위한 교통비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인구가 줄면서 관내 버스의 운행이 활성화 되지 않아 불편함과 어려움을 안고 치료를 받으러 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한 후 “연로하신 분들이나 접근성이 불편해서 의료 혜택을 못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여러 의사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뜻을 밝혔다. 또한 “저비용으로 부작용 없는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면 한방이든 양방이든 노력해서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연구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한방과 양방이 환자를 위한 연구를 통해 보다 저 비용으로 고 효율을 내는 효과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역을 뛰어넘어 의료계의 새 장을 열기위해 도전하는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기대해본다.

취재/송대원 부장, 글/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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