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3.12~28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세밀화로 만나는 약용식물』전시회를 개최한다. ‘산림에서 볼 수 있는 약용식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것으로 약용식물의 아름다움과 미세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삼, 도라지, 참나리 등과 같은 각종 약용식물을 예술성과 사실성을 겸비하여 표현한 세밀화 작품 50여점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3월 12일부터 28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세밀화로 만나는 약용식물’ 전시회에서는 산림에서 볼수 있는 약용식물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세밀화 작품은 본초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류법으로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각기 효능별로 나타내는 21개 군중 10개 군을 선별하여 각 군에 속하는 식물의 세밀화와 설명을 통해 약용식물의 실제 활용부위를 소개한다. 예를 들면 원기와 혈의 부족현상을 치료해서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보익약(補益藥)에는 인삼(두릅나무과)이, 천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되는 화담지해평천약(化痰止晐平喘藥)에는 쥐방울덩굴(쥐방울덩굴과) 등이 세밀화로 작품화됐다.
이번 전시회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을 비롯한 전국 8개 수목원,
식물원에서「2008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로 만나는 약용식물」이라는 제목으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우리 식물자원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높여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에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월~금,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 전시된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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