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마우스패드 장치가 벤처기업에 의해 선보였다. 실제로 여대표의 불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마우스 패드라고 하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람은 직립으로 서 있을 때 손바닥이 몸통 측면을 향하고 있어야 자연스런 인체구조의 형상이지만 타자를 친다거나 마우스 커서 이동 작업 시 손바닥이 바닥 지면을 향하게 되면서 어깨 인대가 미세하게 목 쪽으로 뒤틀려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때 어깨와 손목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마우스 사용 시 손목 부근을 지면에 대고 있어야 함으로 손가락 신경과 같이 예민한 신경이 통과하는 손목부근은 인대를 장시간 압박시켜 근골격계 질환 의 일종인 수근관 증후군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단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심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나 나이가 들면서 장시간 사용할수록 결리거나 아린 증상을 차차 심하게 느껴지게 되는데 통증이 심해져 병원치료를 받으면 주로 핫백 찜질이나 적외선 치료로 인대주변에 뭉쳐진 근육만을 풀어주게 되어 재발이 빈번 했었다.
기존의 평 단면 마우스패드가 손바닥을 바닥지면으로만 향하게 하여 인체의 부자연스런 자세로 인해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 경사면을 고안하여 사용시 인체공학적 팔의 관절각도와 함께 겨드랑이도 몸통에 붙게 되면서 어깨 인대가 편해지며 인대 스트레스가 스트레칭 효과로 바뀌어 어깨가 강해지고 어깨인대 주변근육 뭉침을 예방하거나 손목부근의 수근관을 압박에서 자유롭게 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 소멸 시킬수 있다는 것이 제품의 원리이다.
최근 개정된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규칙에 의하면 단순 반복 작업이나 인체에 부담을 주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우려되는 모든 사업장은 예방프로그램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IT기업들이 의무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며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게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
IT웰빙 분야 벤처기업인 체리컴테크( 대표 여운하)가 선보인 마우스패드로서 현대인의 근골격계질환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www.echery.com
김정희 기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