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및 향후 주택공급이 계획된 파주, 광교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중대형 주택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37.3%에 이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기 신도시의 85㎡ 초과 중대형 주택(평균 45평) 비율을 1기 신도시(26.9%)와 비교, 10.4% 증가시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먼저 공급된 동탄신도시에 비해 분양이 진행 중인 판교신도시는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10.7% 증가되었고, 2008년부터 본격 분양될 광교 및 김포신도시의 경우 21.8%가 증가된 46%의 중대형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작년 4월에 만들어진 신도시계획기준 및 작년 9월에 개정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85㎡ 초과 중대형평형의 주택을 50% 내외까지 공급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또한, 향후 5년간(2006~2010) 확보 또는 확보예정된 중, 대형 규모(5천세대 이상규모)의 공공택지에서 41만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작년 12월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어 중간평형 주택이 기존 중대형 주택의 공간활용에 준한 주택설계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대형평형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건교부는 전했다.
취재_김남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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