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장이 ‘감성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화합을 위한 일체감 조성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장은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전 여직원들에게 예쁜 장미 한송이와 명품 초콜릿 선물세트를 준비해 “하늘에게는 별이 소중하고, 땅에게는 꽃이 소중하듯이 저에게는 부은가족 여러분이 가장 소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깜찍한 카드를 1,500여명에 이르는 전 여직원들에게 선물하는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장호 행장의 직원감동경영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취임이후 한달에 한번씩 직원들과 산행을 하면서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현장의 얘기를 듣고 친근감을 쌓아가는 행사도 계속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현장목소리를 듣고 격식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한 은행장실 개방행사도 수시로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친절직원, 섭외우수직원, 승진직원 등 다양한 주제와 계층의 직원을 초청하여 격식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데이 행사도 전직원의 호응아래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행장은 직원가족들을 위해 지난연말 도자기그릇세트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롤케익을 가정으로 선물하여 직원과 직원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직원가족들을 사랑하는 스킨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은행장의 감성경영은 부산은행 사내 전자게시판인 ‘CEO 코너’에도 직원들의 감사인사가 줄을 잇는다. 지점의 한 여직원은 “엽서를 모니터 앞에 붙여 놓고 열심히 일하겠다”또 다른 메일은 “달콤한 초콜릿으로 동료직원들과 고객의 마음까지도 살살 녹이겠다.”“행복을 나눠주는 은행장님 감사합니다“라는 글들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 행장의 직원만족을 위한 감동경영은 기존 부산은행에서 가지고 있던 업무중심의 기술과 능력을 중시하던 조직문화를 부드럽고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감성경영으로 점차 직장내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매번 선물을 보낼 때 마다 직접 세심하게 챙기시니 직원들이 만족해하는 것은 당연하며, 더불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사기진작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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