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몸을 고치도록 도와주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스스로 몸을 고치도록 도와주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한국전통수기학회, 카이로프랙틱의 합법화 위해 노력!
  • 대한뉴스
  • 승인 2008.03.1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형외과의원을 찾다 보면 목이 아파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많다. 그리고
환자가 물어본다. “선생님 제 허리는 왜 이렇게 아픈가요? 제 목과 팔은 왜 저리고 아픈가요?” 그러면 의사는 진단한다. “허리가 약해서 그래요. 퇴행성 변화 때문이예요. 디스크입니다. 요추 염좌입니다. 편타성 손상 후유입니다.” 그럴듯하게 설명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아픈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 또한 의사들이 자기의 아픈 원인을 정확히 알고 우리들이 치료하리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병의 원인과는 상관없이 소염 진통제, 근육이완제 그리고 물리치료 등으로 아픈 사람의 고통이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척추의 이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의사가 처방을 내리는 이외에 직접 해주는 것은 별로 없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예외지만 주사는 간호사가, 약은 약사가, 물리 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운동치료는 운동치료사가 각각 해주기 때문이다.


‘손+치료’ 합성어, 손으로 하는 치료 ‘카이로프랙틱’

이렇듯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와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해주는 것이 없다"를 해결해 주는 획기적인 진료가 있다. 바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그리이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와 치료를 뜻하는 '프락토스'라는 말의 합성어이다. 즉 약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주로 의사의 손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다. 척추를 비롯한 뼈나 관절, 그리고 근육을 손으로 만져서 뇌와 장기 사이의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이러한 가설과 개념에 대한 발전적인 변화나 다양성이 곁들여졌으며 1895년 미국의 아이오아주 데벤포트에 설립한 카이로프랙틱 대학에서부터 수십여 개의 학교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에서 설립되어 많은 카이로프랙틱 의사가 배출되고 독립된 하나의 의료체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수기학회 김중권 회장이 카이로프랙틱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팀 척추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현재 국가대표팀 의무트레이너로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카이로프랙틱 주임교수와 동명대학교 외래교수 Ph. 콘티넨탈 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과학적인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통한 난치병 접근에 도움

카이로프랙틱은 기존의 방식으로 잘 치료되지 않던 신경학적 이상을 수술과 약물에 의하지않고 감각 수용체 자극 치료로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그 결과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100여년이 흐르면서 과학의 발달 특히 신경 생리학의 발달에 따라 철학적이고 경험적인 면이 점차 과학적이고 입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을 법적,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나라에서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는 사람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체의학 중 가장 많은 숫자의 의사(약 8만명)가 환자(일년에 1300만)를 치료하고 있는 실정인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대한 인식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지만 최근에 대체 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해외여행 자유화와 유학 등으로 미국에 갔다가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옛말에 ‘할머니 손은 약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손을 따라갈 나라가 없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에 토대를 만들어서 하루 빨리 정착을 시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소개가 의료계를 통해서 보다는 지압사, 운동하는 사람, 활법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의학적 지식 없이 하는 행위만 모방하여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일반인이나 의료계에서 여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대학은 의과대학과 유사한 교육과정과 면허를 가지고 doctor로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통수기학회 김 회장은 “카이로프랙틱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그 효과를 입증 받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기 전에 스스로 몸을 고치도록 도와주는 것이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목적입니다. 카이로프랙틱에서 사용하는 적절한 수기자극을 줌으로써 못된 골격은 약물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수기로 바로 잡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휴유증이 없고, 회복력이 굉장히 빠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러 종류의 전문의 제도도 있는 데 카이로프랙틱 대학을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한 신경학, 통증, 재활치료, 방사선, 정형학 등등의 여러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과정이 있다. 과학적인 카이로프랙틱의 치료를 통한 난치병의 접근에 도움이 된다는 것들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면 이것의 진실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취재/ 김혜진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