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사칭’ 홍콩에서도 중국발 보이스피싱 극성
‘공안사칭’ 홍콩에서도 중국발 보이스피싱 극성
  • 대한뉴스 -
  • 승인 2015.07.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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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해준 기자]중국 공안인 것처럼 전화를 걸어 피해자의 통장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 사기 사례가 지난해보다 11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들어 5월까지 전화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고된 건수는 모두 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피해자 19명이 총 1,300만 달러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전화사기는 모두 중국에서 걸려오는 것들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중국에서 홍콩에 온 유학생이거나 사업차 중국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로 중국에 은행 계좌가 있고 중국 전화번호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경찰은 사기 조직이 데이터 베이스를 해킹했거나 또는 어떤 경로를 통해 손쉽게 개인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기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 공안임을 자처하고 피해자의 계좌가 포함된 돈세탁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들은 중국 공안이나 정부의 홈페이지라고 알려준 가짜 웹싸이트에 접속하도록 안내됐으며 이들이 여기에 신분증 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자신들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버렸다. 경찰은 대부분 피해자들이 중국 공안이라는 말에 겁을 먹어 쉽게 피해를 당했다면서 전화를 통해 은행 계좌 관련 정보를 알아내려는 시도는 신중하게 대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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