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015」행사에서 MCWMC사(필리핀 메트로클락 매립지 운영사)와 SRF(Solid Refuse Fuel, 고형연료제품) 발전폐열을 활용한 “클락 경제특구지역 지역냉방 공급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주관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클락(경제특구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1,000톤의 쓰레기를 활용하여 시간당 3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여열을 이용하여 인근 수요처에 냉방을 공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0 여 년간 국내에서 축적된 지역냉방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사례’라고 밝히며, 금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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