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한 제주와 세계의 약속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한 제주와 세계의 약속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 2016년 하와이를 기약하며 폐막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15.07.1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환경부․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이 오늘로서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처음 도입돼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이며 당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브 드 보어(Yve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패트리샤 주리타(Patricia Zurita)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대표, 윤성규 환경부장관 등 지구환경보전과 관련한 국제기구․비정부기구․전문가집단, 중앙․지방정부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해법들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여기에 환경분야 뿐 아니라 정부, 기업체, 시민사회, 학계 등의 지도자들도 참여,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 참가자들이 주상절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보통 생태관광이 자연지형 탐방 위주로 기획되는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근 메르스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된 제주의 지역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방문 코스에 서귀포 민속 오일장을 포함하고 제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참가자들에게는 현지 경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한편, 지역경제에는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과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도토리국수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의 관심과 높은 열의 속에 진행되었다.

한편, 제주도와 환경부 등 주최 측은 이번 포럼 기간 동안 회의가 열리는 국제컨벤션센터 내에 발열감시기 및 모니터링 요원 배치,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곳곳에 비치하는 등 메르스를 비롯한 만약의 의료 긴급 상황에 대해 만반의 대응 조치를 갖추었으나, 다행히 한건의 비상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대하여 ‘제주가 2012년 WCC의 성공적인 개최 후 결의안 등 후속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생태관광․녹색경제․'Carbon Free Island 2030' 등 자연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속하기 위한 제주의 시책들을 세계환경리더들이 인정하고 더 큰 협력의 틀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메르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우려로 관광객 급감 등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청정제주’의 이미지와 실제 안전함을 다시한번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하와이의 ‘세계녹색섬포럼’ 공동 개최 제안, 국제기구와의 교육․훈련과정 협력 등 이번 포럼의 후속조치 사항들을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