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고화질을 향한 디스플레이 3파전
지능형 고화질을 향한 디스플레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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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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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지능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특허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금까지 LCD(Liquid Crystal Display), PDP(Plasma Display Panel),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로 대표되는 평판 디스플레이 3파전은 주로 휘도, 해상도 또는 전력효율 등 패널의 성능지표를 통한 비교우위의 경쟁이었으나, 최근 들어 다양한 센서를 채용하여 소비자의 시청각 여건을 따라잡는 고부가가치 지능화 기술을 통해 제품의 구매력을 높이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디스플레이 특허출원에서 센서를 채용한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출원이 과거 5년 동안 줄곧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07년 주춤하였으나 이것은 디스플레이 업체의 특허전략 수정에 따른 전체 출원건수 급감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전체 출원건수 대비 센서를 채용한 지능형 디스플레이 관련 출원건수의 비율은 꾸준한 상승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평판 디스플레이에 채용되는 센서로는 주변 밝기나 조명 분위기를 감지하는 광센서 및 주변온도 또는 디스플레이 장치의 온도를 감지하는 온도센서가 주류를 이룬다. 그밖에 습도, 지자기, 전자기, 압력 등의 다양한 주변정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들이 복합적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소비자의 실감 만족을 위해 디스플레이의 지능향상을 추구한다.

 

평판 디스플레이별로 채용되는 센서의 종류를 구분하여 각 패널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를 갖는다.

 

먼저 LCD의 경우 광센서와 온도센서의 채용 비율이 비슷하다. 광센서는 LCD의 백라이트의 채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다이나믹 영상 표현에의 약점을 개선하고, 주변 조도나 조명 환경에 따라 영상을 최적화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한편, 온도센서는 장치 내외부 온도 환경에 따라 액정의 동작 특성을 보상하고 영상의 열화를 개선함으로써, 주변 온도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처방이다.

 

PDP는 구동방식의 특성에 따라 다이나믹한 영상 표현이 뒷받침되고 있으므로, 광센서보다 온도센서의 채용 비율이 현저하게 높다. 온도 센서의 채용을 통하여 온도에 따른 방전 특성의 변화와 화질 변동을 보상하고, 특정 온도범위에서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특허출원이 주류를 이룬다.

 

다른 평판 디스플레이에 비해 상용화에 뒤졌던 OLED의 경우 주로 모듈 자체의 물리적인 성능 개선에 치중하였던 분야이다. 작년들어 상용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센서를 채용한 화질 최적화 기술수요가 부쩍 늘었고, 관련 출원건수도 뒤늦게 급증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센서 종류로는 광센서를 채용하여 주변 조명환경에 적응하는 다이나믹 영상재현 기술이 눈길을 끈다.

 

센서를 통한 지능형 고화질 기술경쟁은 소비자의 체감만족만이 시장경쟁의 마지막 승부처라는 고객지향성을 보여준다. 지능화에서조차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평판 디스플레이의 치열한 3파전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머지않아 온도, 조명환경 등의 시청환경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성을 파악하고 이를 응용함으로써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지능형 디스플레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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