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조직위 직원 등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젊음의 도전과 감동-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부제로 준비된 이날 행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여 국민들께 큰 기쁨을 선사한 선수단과 메르스 발병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폐회식부터 대회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문화역량과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보여 준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내외 언론에서 이구동성으로, 저비용 고효율 대회, 배려의 대회, 컬쳐버시아드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이용대 선수, 김국영 선수, 양학선 선수, 이정은 선수 등 메달리스트, 유병진 선수단장 등 220여명의 선수단, 자원봉사자·통역·개폐회식 참가자, 서포터즈 등 대회 관계자 200여명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황식 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손길승 대한펜싱협회장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KBS 아나운서 조우종 씨와 MBC 박연경 아나운서 사회로, 대회 개최 및 참가결과 보고, 영상물 시청, 축하 공연 및 선수들의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박 대통령은 7월 3일(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개회선언을 하였으며, 기회있을 때마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상황 보고회’,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아가 참가자들이 우리의 문화, 관광자원의 정수를 만끽하고,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충분히 제공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 29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광주U대회가“우리나라가 메르스에 잘 대응하고 있어서 안전하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검역과 예방, 비상시 대응 등 단계별 대책을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오찬 행사는 2014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 2014인천AG 선수단 오찬, 인천장애인AG 선수단 오찬 등에 이은 네 번째 국제대회 선수단 및 관계자 격려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