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의 제주마”를 방목관리하고 있는 축산진흥원 목마장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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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http://1365.go.kr)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며, 봉사 완료 후 자원봉사 실적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올해 7월 20일부터 자원봉사 수요처로 등록한 이후 현재까지 100여 명이 신청하였고,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봉사활동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주마에 대한 교육‧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축산진흥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의 보존관리뿐만 아니라 초지관리, 시설물 운영 등 문화재 보호구역(133ha)을 관리하고 있으나, 최근 영주십경(瀛洲十景)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풍경을 보기 위한 관람객이 급증함에 따라 쓰레기 및 담배꽁초 투기, 취사행위, 시설물 훼손 등 피해사례가 늘어나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자원봉사자를 통해 인건비(예산)를 절감하고, 제주마 보존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수요처로 등록하였다.
당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자용 조끼를 항상 착용하게 하고, 문화재 보존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제주마에 대한 설명과 안전수칙 계도 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에서는자원봉사자를 활용 문화재 보호구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천연기념물 제주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문화재 보호구역 사후관리와 자연보호 운동 확대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