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나윤영 기자] 안동교도소는 8월 25일 대강당에서 무기수형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형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간의 수용생활로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쉬운 무기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 안대영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교정위원이 가족의 역할을 대신하며 음식과 정담을 나누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대영 교정협의회장은 “가족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무기수형자들이 지금까지 가족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나 오늘 교정협의회 위원들이 준비한 음식과 따뜻한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한 무기수형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지쳐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행사를 준비해 줘서 감사하며, 오늘을 계기로 가족과의 관계회복에도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에서는 혹서기 생수 및 아이스크림 기증, 명절 수용자 특식 지급, 수용자 멘토링데이 지원, 무연고 가족 만남의 날 지원 등의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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