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상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제43회 브라질(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선수, 국제심사위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금년에 19번째 종합우승과 5연패를 거둠으로써 전 세계에 기능강국 코리아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국가대표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숙련기술인의 역할이 지대함을 강조했다. 또한 학벌보다는 기술, 스펙보다는 능력의 길을 선택하여 국제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대표선수들이 앞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능력중심 사회」를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서는 대회 MVP상(알베르트 비달상)을 받은 서정우 선수와 제빵직종 유재희 선수가 참여하여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서정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0명의 선수들 중 최고 득점을 받았고,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인 일본·독일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여 우리나라에 3년 연속 MVP상을 받았다. 유재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 선수 중 금메달 획득한 홍일점으로서 전통적으로 제빵 분야가 강세인 유럽선수들과 경쟁하여 우리나라에 제빵 분야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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