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상천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해 역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주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임시정부의 청사를 재개관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의 협조 아래 이뤄졌다. 보훈처와 독립기념관 측이 전시설계안을 확정하고 중국 측이 7억원 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또 재개관식 행사에는 임시정부의 수반이었던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김구 선생의 후손과 중국 측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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