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폭락으로 전세계 주식시장 동요
중국 증시 폭락으로 전세계 주식시장 동요
  • 박해준 기자 newsphj@gamil.com
  • 승인 2015.09.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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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해준 기자] 중국 증시의 폭락이 홍콩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어져 지난 24일 하루 다우 존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전례없는 1천 포인트 하락으로 시작했다. S&P 500지수는 2.5% 가량 떨어졌으며 중국발 쇼크를 흡수하지 못한 월가 주식은 개장 초에만 5.3% 급락했다.

ⓒ대한뉴스


미 주식시장에서 가장 크게 주식 가격이 떨어진 것은 알리바바였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거의 5%나 떨어져서 상장가격인 주당 미화 68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알리바바의 주식은 무려 주당 미화 119.15달러였다. 전세계 주식시장의 동요는 앞서 중국과 홍콩에서 단 하루만에 미화 6,920억 달러가 사라지며 8년만에 최악의 장을 기록하면서 시작됐다.


상하이 지수는 8.52% 주저앉으면서 올해 기록했던 수익을 모두 잃었고 선전 지수도 7.7% 내려앉았다. 홍콩 항생지수도 5.17% 떨어졌다. 홍콩과 중국에서 시작된 주식시장의 동요는 곧바로 아시아 다른 주식 시장으로도 번졌다. 호주, 싱가폴, 한국의 주식시장이 모두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발도상국의 주식 시장은 이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싱가폴 오안다의 주식 거래 전문가는 “개도국의 경우 올라갈 때는 계단으로 가지만 내려갈때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탄다”고 비유했다. 중국발 주식시장 지진은 아시아나 개도국에만 미친것이 아니었다. 유럽 주식시장이 문을 열자 그 여파는 곧바로 선명하게 나타났다.


독일,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주식시장이 모두 5%가량 폭락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은 모두 6년 최저를 기록한 반면 미 채권과 일본 엔화는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수요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짱춘와 홍콩 재경국장은 주식 가격의 하락이 부동산 가격은 물론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으나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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