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기술 도입, 국내 기자재 품질관리·기술국산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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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뉴스
  • 승인 2005.1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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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인프라 구축, 앞으로 후배 양성 적극 지원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주) 정인조 대표이사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산업인 플랜트산업이 제조업 중심의 수출한계를 극복하고 수출부문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주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제2의 해외건설 붐’이 예상되면서 세계 플랜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달, 제1회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이 제정되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산업인 플랜트산업이 제조업 중심의 수출한계를 극복하고 수출부문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주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제2의 해외건설 붐’이 예상되면서 세계 플랜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달, 제1회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이 제정되었다. 한국 건설업의 기술력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고자 제정된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주) 정인조 대표는 특유의 역동성을 발휘하여 그간 국가 성장의 동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해외건설 플랜트분야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 국제적인 감각 겸비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필요

해외건설 진출이 4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플랜트 건설산업이 세계적인 경기하강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축소와 중국을 비롯한 새로운 업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경쟁이 가열되고, 공사수익성의 악화로 인해 업계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다.

그러나 플랜트건설은 세계화의 시대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널리 높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플랜트 건설산업이 이처럼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에 일찍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21세기 성장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플랜트 산업을 국가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각계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그동안 국가에 기여한 공적에 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플랜트산업은 지적가치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선진국들도 일찍이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겸비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 및, 국가 차원의 정보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활로를 모색키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플랜트분야는 고급기술 및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는 엔지니어들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공공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어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주)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일찍부터 감지하여 풍부한 감각과 실력을 지닌 인재들로 구성된 인적자원을 구축, 국내업체가 해외시장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해외 선진기술, 국산화에 공헌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수상

플랜트기술은 산업의 종합기술이라 말할 수 있어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다. 또한, 플랜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나 관련 업계는 장기간에 걸친 전문적인 기술력을 갖추도록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게다가 올해 들어 고유가로 인해 중동국가들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새로 짓거나 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있어 내년 플랜트 공수의 수주 전망이 밝아지고 있어 특히, 한국 건설 회사들이 중점적으로 사업을 펴고 있는 중동에서 발주한 것이 많아 지난 9월 현재, 전체 해외 건설 수주에서 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금년 600억불 계약 달성을 이룩한 플랜트산업 분야에 그동안 해외 선진 기술을 국내로 유입에 국산화에 성공한 Global 21(Global Sourcing & Solutions 21, Inc.)은 정유 및 석유화학, Chemical, 발전사업의 주요 국산 기자재를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과 세계의 주요 프로젝트에 수출하기 위한 국내 업체의 해외 Sales Agent 및 시장 개발 역할을 비롯하여 그동안 창업자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전문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관련 구매업무 Coordination, Reliability Consulting, 기자재의 Shop Inspection, 건설공사의 Supervision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이다.

“7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는 일본에 기자재수입을 의존해 왔습니다. 기자재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필요했던 시기였습니다”

정인조 대표는 과거 대기업에 몸을 담고 처음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가능하면 빨리 도입하고자 해외 선진기술들을 도입하여 국내 기자재 품질관리 및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최근 개최된 ‘제1회 해외 건설 플랜트의 날’에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함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또한 지난 ‘86년, 밤잠을 설치며 거대한 프로젝트 하나를 달성한 저력도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기술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오던 석유화학 설비의 핵심기기를 국내 기술로 엔지니어링 및 제작에 성공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높였고, 화공설비의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플랜트 기자재 국산화ㆍQuality 향상에 기여

사업을 이끌어감과 동시에 플랜트정보기술협회를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발전의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정인조 대표는 “한국이 플랜트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비롯,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최대의 공급국이 됐다”며 “플랜트에 들어가는 기자재 국산화 및 Quality향상에도 기여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2001년,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주)을 창업할 당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이 50에 그는 늦은 사업을 시작했다.

“늦게 사업을 시작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직장생활 같이 했던 동료들과 임원진들이 제겐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재의 품질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글로벌소싱앤드솔루션21(주)은 해외 플랜트 기자재의 검사용역도 하지만 국내산업의 플랜트 영역도 많아 국내 플랜트 기자재 검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주로 기자재의 Inspection, 플랜트 공사에 들어가는 검사, 공사관리시 인력을 파견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사업분야는 크게 Project Management, Reliability & QA ▲Procurement Coordination/Expediting ▲Shop Inspection ▲Construction Supervision and Inspection ▲Safety Audit ▲Reliability Review Work ▲Pre and Post-Construction Review ▲Supplier Assessment 와 Trading as Sales Representative ▲Pressure Equipment ▲Piping Component ▲Power-Transmitters ▲Rotating Equipment-Pumps ▲Business Development through US Operations로 나뉜다.

그동안 △GS 칼텍스 정유 저유소 관련 공사 감리 및 정유 직매저유시설 안전진단 △ Major Equipment of LPG Cracker Unit from Asia Oil, Japan △FFS Review of Sphere Tanks △산업체유류저장시설 안전진단용역 △대형설비의 국내 제작 추진 성공 △Sustainable Quality Improvement를 위한 건설공사 검사관리 System 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올렸다.

‘77년부터 28년간, 플랜트 기자재 검사 분야에만 종사해 온 정 대표는 한국에서 1세대라 할 수 있었다. 당시 국내 소재산업들이 일어나는 시기에 정 대표는 자신이 터득한 선진기술을 사심 없이 동종업계관련 자들에게 전수했다.

“대기업에 있다고 해서 간혹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실제적으로 개인적인 사리도 챙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 속에서 진실하게 전해주고 같이 동참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국내 기자재 업체(현재는 세계적 업체가 됐다)의 사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이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정 대표는 이들 사이에서 사심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 플랜트 수출(Plant 輸出)

생산설비 또는 대형기계의 수출. 즉 공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건설하고 관련기계를 시설해 가동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모든 것을 떠맡는 수출을 말한다.

키(key)만 돌리면 모든 설비가 가동하게끔 된 상태에서 인도하는 플랜트 수출의 계약방식을 턴키방식(turn-key system)이라 한다. 발전설비, 선박ㆍ차량ㆍ제철기계의 설비, 방적기계 등의 수출이 이에 해당하며 플랜트 비용을 구성하는 요소는 노하우ㆍ엔지니어링ㆍ기기ㆍ장치ㆍ건설의 다섯으로 구별된다. 플랜트 수출의 장점은 부가가치가 높고 자원을 절약하며 지식집약형의 수출로 고용 유발효과도 높은데다 수출에 따른 국가간 마찰도 적은 편이어서 신국제분업의 단계에 있어 선진 자본주의국가가 취하는 전형적인 수출방식이 됐다.



■ 인적 인프라 구축, “고급인력들 사장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해외건설 플랜트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해외건설시장이 노동력보다는 기술력이 중시되고 있고 경쟁력도 평준화 되고 있어 플랜트 산업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중소기업이 폭넓게 참여하여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검사, 감리 업종은 영세한 사업에 속합니다. 실질적으로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아주 소규모 개인 사업자 성격에 가까운 분야라고도 말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력을 보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실제적으로 이 분야에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특수 분야의 인력양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협회를 통해서도 이와 관련,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급인력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에서 금속관련 학과를 전공한 그는 “가장 가까운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지금 하는 사업과 관련이 깊은 학과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기꺼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정부와 그리고 관련 학계를 비롯한 산학협력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쁜 일정으로 요즘의 위기는 ‘건강관리’라고 이야기하는 정인조 대표는 한편으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플랜트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외화획득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취재_문정선 기자() sundal1106@dhns.co.kr

사진_임장균 기자(1019film@hanmail.ne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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