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과 목포과학대학교·목포중앙병원 만남
장애인고용공단과 목포과학대학교·목포중앙병원 만남
환자이송도우미, 학교 인쇄 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 고용 예정
  • 이용춘 기자 imnews314@hanmail.net
  • 승인 2015.09.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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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용춘 기자] 목포과학대학교(총장 박기종)와 목포중앙병원(원장 이승택)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목포과학대학교, 목포중앙병원은 9월 8일(화) 오전 11시 목포과학대학교(전남 목포시 소재) 회의실에서 목포과학대학교 박기종 총장,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목포과학대학교는 2014년 6월 정부에 의해 전남․광주 지역 유일의 평생 직업교육 특성화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250억 원의 지원을 받는 등 지역 대표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목포중앙병원은 1999년 3월 개원해 서남권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서, 목포과학대학과 목포중앙병원은 공동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환자이송도우미, 학교인쇄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포과학대학교와 목포중앙병원의 노력에 감사하며 공단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목포과학대학교 박기종 총장과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은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중증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2008년 도입된 후 삼성, LG, 포스코, 네이버 등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했다. 2015년 7월말 기준, 전국에 37개의 자회사형 인증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695명(중증 1,050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포스코휴먼스(구, ‘포스위드’로 포스코에서 설립)를 비롯해 오픈핸즈(삼성SDS), 하누리(LG전자), 행복두드리미(효성IT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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