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로 끊긴 백두대간, 복구율 고작 6%
난개발로 끊긴 백두대간, 복구율 고작 6%
미래가치를 위해 생태축 복원 필요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5.09.0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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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림청이 홍문표(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예산·홍성)의원에게 9일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두대간 701km중(대한민국 길이) 정맥·지맥이 단절된 되어 생태축이 단절된 곳이 총 63곳으로 백두대간 생태계가 단절위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 도로 개설로 인해 백두대간 및 정맥 ·지맥이 단절되는 등 백두대간의 상징성 및 생태계 건강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며 63군데 중 산림청 조사결과 16개(25%) 만이 생태축 복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개소(6%)만이 복원되었고 3개소는 복원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군데 생태축 복원이 가능한 지역 중에 7곳은 일제강정기에 단절된곳으로 나타났으며 송전선로 · 농경지 · 폐군사시설 등이 지형 · 식생훼손을 유발하며 서식지 파괴로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발생 위험도 높이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백두대간은 천년전부터 사용되어 온 우리나라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로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로써 국토의 골격이자 한반도 전체 식물종의 33%, 특산식물의 27%, 희귀식물의 17%가 있는 대륙과 한반도 간의 야생동식물 이동통로로 자연의 원시성을 간직하고 있는 산림생태계의 보고이다” 말하며 “유럽의 그뤼네스 반트처럼 한반도를 넘어 통일 이후 시베리아·중국까지 생태축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미래가치를 위해 생태축 복원의 필요하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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