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DMB수신기 전문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준비한 DMB 핵심부품(LCD모듈, SD카드 등)의 공동구매가 연말까지 약 100억 원 정도 예상되며, 최고 11.4%의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진입 초기단계인 DMB수신기 제조업체들간의 부품 공동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원부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주관하는 IT벤처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대상품목 선정, 참여업체 모집, 공급측과의 가격협상 등을 수시로 진행하였으며, 신규 부품을 적용하는 공동구매 참여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차례의 실무자간담회를 통하여 공동구매 참여기업간에 지속적인 조율 과정을 거쳤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발판으로 4월부터 1G SD카드(3개사 6천6백만원, 절감률 4%대)와 4.3인치 LCD 모듈(1개사 5천만원, 절감률 11.4%)의 공동구매가 시작되었고, 이외에도 GPS모듈, DMB칩셋, 소형HDD, 전자맵, 카드리더 등을 추가 공동구매 품목으로 선정하여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DMB수신기 전문협의회 소속 12개사가 공동구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DMB수신기 부품 공동구매의 성사는 공동구매 참여기업 실무자간의 원활한 정보공유와 조율을 바탕으로 공급업체와의 지속적인 가격협상을 통하여 달성된 것이며, 하반기에는 공동구매 참여기업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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