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2일 「2015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촉진을 통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에 본지 기자는 23일 수상 기업인 (주)명정보기술을 방문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곳은 국내 데이터복구 1위업체로, 천안함과 세월호 사건의 CCTV를 복원하며 놀라운 기술력을 더욱 더 인정받은 곳이다.
또한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명정보기술은 청주시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이에 이 대표는 “데이터복구나 서비스 업무에 있어 차분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사업에 있어 감성적인 부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명정보기술은 사내에 명아카데미(사내 대학)를 설립하여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실무에 대한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보람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항상 배움이 있는 연구소와 같은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청년취업지원을 위한 대학교 특강 등 회사 외부에서도 인력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년들에게 “힘든 시대지만, 취업에 있어 포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원하는 곳의 취직이 힘들다면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조언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기업과 근로자, 정부가 합심하여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를 통해 인적자원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