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태인 기자] 문경지역 음식점 4곳이 추석을 앞두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잇달아 참여하고, 매월 3만원의 소상공인 나눔을 실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푸리숯불김밥(대표 김선미), 솜담추어탕(대표 최다현), 능이골(대표 성열진), 꾸이꾸이(대표 우종근)으로, 이번 동시 가입은 최근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신윤교)이 전개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 홍보활동을 계기로 ‘추석을 맞아 더불어 행복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싶다.’며 가게 대표들이 흔쾌히 가입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월 25일, 고윤환 문경시장, 신윤교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신규가입 가게를 직접 방문,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정기기부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이로써, 문경시 착한가게는 지난 2009년, 1호점 탄생 이후 이번 신규가입까지 더해지면서, 모두 29곳으로 늘어났다.
김선미 바푸리숯불김밥 대표는 “주변의 소외 이웃들이 좀 더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을 맞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이라도 전해드리고 싶어 정기기부에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윤교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신 가게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문경시의 1인당 기부액은 7,651원으로 경북 평균 1인당 기부액 7,387원보다 높았고, 매년 도내 연말캠페인 나눔분위기를 우리 문경시민들이 이끌어 나갈만큼, 개인 풀뿌리기부문화는 상당히 잘 정착되어 있는데 반해, 문경지역 착한가게 개소수가 경북 23개 시‧군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소상공인 정기나눔문화의 불씨가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게 대표님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3)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