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하는 새 시대의 여성상을 말한다.
21세기를 주도하는 새 시대의 여성상을 말한다.
‘깨어있는 유권자가 세상을 바꾼다’ 여성의 활발한 정치참여 위한 열정
  • 대한뉴스
  • 승인 2008.04.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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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1907년 미국의 섬유공장 여성노동자 1만5천여 명이 선거권과 노조결성의 자유를 요구하며 뉴욕 거리를 행진했던 것에서 유래된 이 날은 전통적인 유교사상으로 인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편이였던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함께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확연히 나타내주는 사회적 축제로서 여성을 넘어선 시민 모두의 행사였다. 정치적 행사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은 현재,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속에 녹아 들어간 상태로 인권 등의 정치적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고 있으며, 국제적인 여성들의 투쟁에서 이어지는 정치적, 사회적 자각을 잘 드러내주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지위 변화 속에 올바른 주권행사로 새 시대의 여성상을 부각시켜 민주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 최정자 회장을 만나 21세기를 주도하는 새 시대의 여성상을 들어보았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남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 최 회장은 여성유권자연맹 초창기 멤버로 연맹 가장 가까이서 연맹의 색깔과 역사를 몸소 체험한 연장자로서 그 자부심과 리더쉽 또한 남다르다. 처음 사회와 지역에 대한 순수한 애착에서 시작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연맹에 몸담게 되었다는 최 회장은 순수한 사회 기여를 넘어, 지난달 15일,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울산연맹의 수장을 맡은 지도자로서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부드러움과 순수함 속에 울산연맹을 이끌어가는 판단력과 리더쉽을 함께 겸비하고 있는 그녀는 “저는 회장으로서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희 울산 연맹이 아니더라도 어느 분야에서든 목적을 향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기회는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제가 지금 울산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정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저희 울산연맹의 모든 회원들과 다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해온 것과 같이 회원 모두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여성이 여성을 도우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정치관련 민간단체로서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여성들에게 희망과 길을 열어 많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참여 의식을 가지고 작지만 저희들의 힘이 모여서 솔선수범하면 사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맹 목적에 위배되지 않게 원칙과 중립을 지키며 저희 회원들과 함께 깨어있는 여성 유권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포부 속에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한다. 기존 여성들의 소극적인 사고를 깨트리고 적극적이고도 도전적인 의식으로 재조명 하는 그녀의 노력이 여성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의지와 자아개발에 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끊임없는 의지와 열정 간직한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

‘깨어있는 유권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여성들이 활발하게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중앙 본부 창립 이후, 현재 전국 155개 도지부를 두고 있으며 활발한 활동과 지지를 받아 1999년 11월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을 창립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은 첫째, 참정권의 정당한 행사로 주권자의 책임을 다하여 민주주의 확립과 둘째, 평등과 상호존중을 기초로 한 남성과 여성의 공동 노력으로 복지사회 건설 셋째, 예속과 압제를 거부하는 자주와 평화의 의지로써 민족통일의 촉진을 강령으로 삼고 올바른 주권행사를 통한 새 시대의 여성상을 부각시켜 민주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성유권자교육, 여성지도자교육, 여대생리더쉽교육, 연수 등 여성이 주체가 되어 참다운 시민의식과 올바른 주권행사를 통해 21세기 미래창조에 적극적인 여성을 육성하기 위한 중점적인 여성지도자교육을 펼치며 여성들의 의식과 사회적 변화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울산연맹 회원들의 생활이 되어버린 8년간 꾸준히 해온 시정 모니터링은 연맹 회원들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한 번의 결석이나 지각없이 적극적인 참여의식으로 이루어진 시정 모니터링은 현재, 소회의실에서 TV를 통해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간접적으로나마 시의회의 살림을 몸소 체험하고 습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오랜 시간 시의회 모니터링을 해오면서 적지 않은 마찰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만큼은 우리 연맹이 시민단체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온 회원들의 참여의식과 의지가 8년간 꾸준히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의정 모니터링을 하다보면 시 살림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파악하고 습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의 올해 중점사업은 무엇인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어느 부분에 무게를 실어야 하는지 알게 되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일반 시민들이 무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 살림이 결코 무심히 지나칠 사항이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 대상이고 필수 사항이라는 시민참여의식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모니터링이야 말로 시민들이 가장 절실히 참여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하는 그녀의 안타까움과 자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여자로서 주부로서 한 가정의 살림뿐만 아니라 여성지도자교육, 공명선거운동, 의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 살림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의 의지와 열정이 영원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람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집짓기 프로젝트, 독거노인 단체 캠패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 회장은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부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에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봉사정신은 슈바이처 박사의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람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구절을 항상 되새기며 자신이 속해있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시와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색을 즐긴다는 그녀는 “제 꿈은 훗날, 작은 갤러리를 갖는 것입니다. 문화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아 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지역문화 발전에 봉사하고 제 생활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평소 그녀의 활동과 열정으로 인해 ‘정치에 진출할 것’ 이라는 주위의 오해를 단번에 씻을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소망이라는 순수한 그녀의 내면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한국여성유권자 울산연맹 리더로서 보여 지는 추진력과 책임감 내면에 드러나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낭만가로서의 섬세함이 모든 이들의 우먼파워로서 대한민국의 힘으로 작용하길 기대해본다.

취재/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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