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류용섭 원장, 차세대 과학기술의 인재육성은 국가경제의 미래 동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류용섭 원장, 차세대 과학기술의 인재육성은 국가경제의 미래 동력
10월 14일 오창 신청사 준공식… 최초 ‘과학기술인력 기술훈련 및 재교육 실시기관 지정’
  • 권태홍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5.10.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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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권태홍 기자] 과학기술로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제2의 경제발전 도약을 이룬다. 최근 정부는 창조경제와 더불어 창의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경제발전의 근간을 이뤄온 건설, 자동차, 선박, IT 등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첨단 과학기술개발에 있어서 선진국 못지않은 개발 능력을 키워왔기에 가능한 일들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미래의 한국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 한국 과학기술 인재육성의 핵심역량 강화와 맞춤형 교육의 산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류용섭 원장

2015년 4대 추진전략 제시

지난 2007년 설립된 KIRD는 과학기술 인재육성의 허브역할을 하며 R&D인력육성에 힘쓰고 2014년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류용섭)’으로 재탄생하여 정책연구, 교육, 컨설팅에 이르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통합 인적자원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KIRD는 2015년 1월 29일부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과학기술인력 기술훈련 및 재교육 실시기관’으로 최초 지정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2014년 11월 개정된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에서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과학기술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기술훈련 및 재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것으로,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와 대학, 출연연구기관, 중소·중견기업 연구원 등 과학기술인력을 대상으로 기술훈련 및 재교육을 실시, 과학기술인력 양성 교육의 산실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에 KIRD는 산‧학‧연 소재 과학기술 인력의 공통, 기본, 전문 역량 등을 개발하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역량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세계적 수준의 선진 과학기술 인력 양성 기틀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과학기술인력 양성 교육을 위해 2015년 4대 추진전략으로, 과학기술인 대상별 맞춤형 교육 추진, 과학기술계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확대, ICT를 활용한 과학기술인의 상시학습 지원,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기반 마련의 수립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KIRD 오창 청사

출연(연), 대학, 중소기업의 대상 교육에 중점

그러면 2015년 KIRD의 핵심 교육 대상은 누구일까.  우선 산·학·연을 대표하는 출연(연) 대상 교육을 꼽았다. KIRD 교육의 중점 분야로써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직위·직급별 기본 교육과 R&D 전 주기를 토대로 한 전문 교육, 출연(연) 행정직 고유의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R&D 행정 교육 등 총 47개 과정 124회 운영으로 약 4,5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 인력의 생애 설계를 지원하는 ‘은퇴 예정자 과정’, 고위 보직자의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 경영진 과정’ 등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는 신규 직원의 기본 소양 강화를 위한 ‘국가 과학기술 신임자 과정’과 행정 직원의 실무 역량 고도화를 위한 ‘R&D 경영 전문가 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KIRD가 중점을 두는 대상은 바로 대학 대상 교육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대학의 기초·응용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한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교육과 산학 협력 촉진을 위한 산학협력단 임직원 대상 교육으로 구성, 총 21개 과정 125회 운영으로 약 6,0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적 교육제공과 21개 거점 대학을 선정, 협력강화에 초점을 두고 학사연계교육을 해당 대학 맞춤형 교육으로 제공하며, 이공계 대학의 경우도 교수와 대학원생을 위한 ‘R&D 기본과정’을 신설 운영하여 6개 과정 10회 운영에서 7개 과정 12회 운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중소기업 대상 교육이다. 이는 KIRD가 2015년에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 분야로써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기술 사업화 및 자체 혁신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실정과 수요에 부합한 6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전략’, ‘R&D 기획 실무’, ‘기술 사업화 전략’ 등이 주요 과정으로, 여기에 KIRD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출연(연),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뉴스

KIRD 류용섭 원장은 “창의·융합 인재양성과 국가 발전 패러다임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각 분야 교육에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주역인 과학기술인력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별 맞춤형 HR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KIRD는 충북 오창에 새 둥지를 틀며 창조경제 새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독립청사 건립에 착수, 올 8월 13일 신청사 이전을 완료하고(10월 14일 준공식), 이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라는 설립목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인 교육, 인적자원 개발 등 과학기술분야 인재양성 종합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국가 경쟁력 제고, 사회 공헌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독립청사는 24,032㎡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교육사무동(수용인원 약 300명), 기숙사동(수용인원 약 80명), 식당동(수용인원 약 100명)의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첨단 교육장은 물론, 교육생들 편의를 위한 식당과 기숙사, 재충전을위한 운동시설과 산책로를 포함한 조경 시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적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의 집중도를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KIRD 류용섭 원장은 “독립청사 개원을 통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인력들에 대한 한 차원 더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 실현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현장의 역량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자 ‘국가 차원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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