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대한뉴스 ] 9.11 테러 이후 국제 테러 위협의 증가로 항공기, 선박 등의 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면서, 물류보안은 강력한 무역장애요인으로 대두된다.
미국은 지난해 컨테이너 100% 사전검색제도를 발표하며 물류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EU는 올해부터 자체 물류보안 제도인 공인경제운영인(AEO)제도를 실시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는 자국영토로 반입되는 화물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물류보안 규정의 준수와 화물의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물류보안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하여 물류보안경영시스템(ISO28000)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인증기관으로 (사)한국선급을 인정하였다고 밝혔다.
인증기관으로부터 ISO 28000 인증을 취득한 항만이나 기업은 물류보안체계를 국제표준에 적합토록 갖추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을 수 있다.
본 인증제도의 도입으로 물류 전반에 걸쳐 국제수준의 물류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의 물류 거점화 촉진의 계기가 마련된다.
인증기업은 ISO 28000 인증 획득으로 통관절차 간소화 및 대기 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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