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한미 FTA, DDA 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는 농산물 브랜드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책은 쌀, 원예, 축산분야 우수 브랜드 농산물 취급비중을 2013년까지 50% 수준으로 대폭 확대(현행 20% 수준)하여 소비자가 만족하고, 농업인도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방향은 브랜드 기초체질 강화를 위한 산지의 노력 가속화, 차별화된 마케팅, 홍보계획 등 브랜드 전략 수립, 브랜드 형성에서 정부의 역할 확립 및 규모화 추진, 지역농업, 브랜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 강화, 공동브랜드 육성을 통해 브랜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이다.
농림부는 이번 대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보완할 예정인 농업, 농촌 119조원 투융자 계획에 '06~'13년 동안 총 7조원 규모를 반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림부는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정부, 지자체, 생산자단체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자체와 생산자단체들이 지역실정 및 품목별 브랜드 여건에 맞게 자체 브랜드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산물 우수브랜드 육성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를 생산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브랜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것으로 우리 농업이 세계속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_문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