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150억불 달성 전망
올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150억불 달성 전망
  • 대한뉴스
  • 승인 2006.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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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이면 해외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건설수주가 150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렇게 수주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외적인 시장여건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고 플랜트이외의 토목·건축분야 수주도 증가하는 등 수주구조가 지역별·공종별로 튼튼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선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중동지역이 제1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며(45억불), 특히 우리 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22억불), 쿠웨이트(13억불)에서 많은 물량을 수주하였으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이 증가하여 시장다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10억불)가 새로운 주력국가로 등장했다.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성적표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그동안 플랜트에 의해 주도되어온 수주 구조 속에 토목·건축분야의 가파른 상승이며(전년동기 대비 2-4배), 전기통신분야도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점이 눈에 띤다.


토목·건축분야의 선전은 최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지역에서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14억불), 대우건설(13억불), 삼성ENG(9억불)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는 토목·건축분야가 72%를 차지, 플랜트 건설 등은 28%를 차지했으나 2000년 이후 토목·건축 22%, 플랜트건설 등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주증가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대한 조사결과 하반기에는 70억불 정도가 계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최근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동지역에서 37억불, 아시아에서 25억불을 수주하여 연말까지는 총 150억불 이상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상 최대의 수주실현을 눈앞에 두고 총력적인 수주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하여 수주상승세를 지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난 3월과 5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순방을 수행하여 관련국과 협력기반 구축과 수주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한편, 건교부에서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최근 유가상승을 배경으로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을 효과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6월부터「알제리·아제르바이잔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현지 대사관에 과장급 2명을 파견하여 수주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원 전담기관으로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육·훈련, 정보제공, 상담 등을 실시. 3차에 걸쳐 346명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퇴직근로자 인력DB(‘06.4-06.6 790명 등록)를 구축해 필요 인력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시장개척지원자금도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관련국과의 민간건설포럼과 건교부내의 해외건설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중동·아시아지역에서 우리업계가 당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한편, 고위급 발주처 인사를 초청하고 진출국의 건설교통 공무원·기술자를 대상으로 신도시, 건설기술, 고속철도 등에 대한 교육·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7-8월중 몽골·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에 시장조사단 파견, 해외건설펀드의 설립 등을 통한 우리업계의 금융능력 확충, 플랜트 분야에 건설교통 R&D자금의 대폭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주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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