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컨퍼런스 개최
제2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컨퍼런스 개최
산업부, 이스라엘과 기술협력 폭을 넓힌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5.10.23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기술강국인 이스라엘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와이즈만연구소, 요즈마 그룹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이하 한이재단)을 통해 정부차원의 국제공동 기술개발(R&D)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양국간 기술 협력이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 산업기술협력 전반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하고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 중 한 곳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핵심원천기술을 한-이 재단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이스라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된 것이다.

 

와이즈만 연구소의 핵심 원천기술을 전 세계 다수 기업들이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하여 큰 성과를 낸 바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례는 일본의 ‘일건총본사(日健總本社)’는 주력시장이였던 클로렐라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하여 신규 제품을 모색 하던 중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비타민 A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약 18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 회사로 부상했다.

 

또한, 독일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Merck)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의 핵심기술을 이전 받아 증상의 30% 이상을 경감한 다발성 경화증 조기 치료제를 상용화함으로써 2014년 한 해 18억 유로(약 20억, 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이 재단은 와이즈만 연구소가 국내기업과 기술이전 협력을 하기로 한 100여개 원천기술을 올해 말까지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홈페이지에(http://www.koril.org) 공개하고, 기술이전 절차․주의사항 등 세부적인 정보를 기업에게 제공할 콜센터(전화번호 : 02-6009-8248)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요즈마 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원천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자금 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에 이어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제2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15.10.23(금)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우리 구트만 주한이스라엘 대사,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등 양국의 기업, 연구소 등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사업화 협력방안 소개’, ‘성공사례 발표‘, ‘양국 전략산업 기술협력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인구당 노벨상 수상자 배출 1위, 기술혁신수준 3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제조 기술이 결합한다면 창조경제형 발전모델이 도출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협력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 테크니온 공대, 벤구리온 대학 등 이스라엘 내 원천기술 보유기관과의 기술이전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