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재개되길”
정의화 의장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재개되길”
인니 의장 “양국의 공고한 관계에 힘입어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되길”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5.10.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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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월 23일(금) 오전 11시 국회접견실에서 줄키플리 핫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평의회(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번 중견국협의체(MIKTA)회의에 구스만 상원의장께서 오셨고, 이번 줄키플리 의장께서 방문하신 것처럼 빈번한 의회교류가양국관계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양국은 2006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수립이후 형제국가 이상의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 한·인도네시아 간 서로의 문화와 철학이 상대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관계가 심화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이에“국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형제국이자 친구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방문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만나서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양국 의장이 만나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또한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일하는 내각과 이를 뒷받침하는 의회가 안정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면서 “한국기업의 투자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장께서 한국 내 인도네시아의 투자자들을 격려하여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이어서 “한국의 주변국인 중국 시진핑주석과, 일본 아베총리가 이미 두 차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박근혜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양국이 해양산업, 방위산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재 중단되어 있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이 재개된다면 교류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의장께서 하루빨리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이후, 경기도 안산에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면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접견에는 안홍준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 안효대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강석호 의원(이상 새누리당),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으로는 존 쁘라스띠오(John A. Prasetio)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박티아르 알리(Bachtiar Aly) 민주국가당 대표, 하르디수실로(Hardisoesilo) 꼴까르당 부대표, 다르얏트모 마르디얀토(Daryatmo Mardiyanto)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 의원, 에디 씨레가(Eddie Siregar) 사무총장, 라오데 엠. 카말루딘(Laode M. Kamaludin) GWP 인도네시아 대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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