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요구에 따라 ‘웰빙’을 추구하는 건설문화 선도
시대적 요구에 따라 ‘웰빙’을 추구하는 건설문화 선도
고객만족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대한뉴스
  • 승인 2006.07.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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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기술력으로 주거문화발전에 공헌하는

채영남 영진토건(주) 대표이사


전문가적 마인드를 지니고 앞선 기술력으로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화제이다. 최근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표창을 받은 영진토건(주)의 채영남 대표이사는 오랜 경험을 통해 건설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업계의 산 증인으로서 고객만족과 안락한 주거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완벽한 시공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어려운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고의 자리에 있는 채영남 대표이사, 그에게서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성공노하우를 들어 보았다.


■ 꾸준한 노력이 열쇠

채 대표는 60년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건설업계의 성장과 인생을 같이 해 온 사람으로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게끔 노력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건설업과 인연을 맺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파트, 오피스텔, 빌딩, 학교 및 주택(미장, 조적, 방수, 타일 부분)을 시공해 온 전문건설주식회사를 이끌어 왔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경험과 실적을 쌓아 온 실무에 있어서는 누구에 못지않은 베테랑이다. 오랜 시간 종사하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완벽’이란 단어보다 ‘발전’이라는 단어가 건축에 걸맞다는 말로 자신만의 철학을 말한다.

그는 이러한 발전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건축재료와 기술적인 발전의 가장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사람을 생각하는 건축을 구현하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따라서 ‘질보다 양’으로 대변되던 산업화 시대를 거쳐 ‘양보다 질’로 변하고 있는 현재 건설업계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웰빙’을 추구하는 건설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노력에 따라 고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어내고 있다. 그는 영진토건(주)이 원청사 및 건축주들로부터 신망 받고 있는 이유는 좀더 경제적이면서 만족도가 높은 품질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결과는 한 분야에 대해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룬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그는 영진토건(주)은 그 동안에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다양한 요구와 입주자들에 대한 보다 안락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하여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 노력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한 차원 높은 국내 건축문화 창조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이 사업을 꽃피워 나갈 것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 열심히 일한 사람이 인정받아야

그는 건설업계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주지하다시피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한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도 많으며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다. 수주를 주는 건설회사에서도 예산을 책정할 때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회사에 수주를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경쟁화되는 것은 전체 업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기술력이 떨어지고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하거나 운영이 불안정한 회사가 수주를 따내기 위하여 무작정 저가로만 입찰서를 써 낸다면 그 회사가 수주를 따낼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부실공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대림산업, SK건설, 금호건설 등의 수주를 따내며 성장해왔다는 그는 요즘들어 경기불황을 피부로 느낀다고 전한다. 전에는 500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검증이 된 4개 정도의 회사에서 입찰하여 경쟁구도가 형성되었는데 지금은 8개 정도의 회사가 입찰하게 되어 그만큼 수주도 어렵고 부실한 업체도 입찰에 참여하게 되어 부실공사의 확률도 그만큼 증가했다고 그는 꼬집었다.

그는 지금까지 운영하고 살아남은 기업들은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업계의 현실이 매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지금은 일꾼들이 죽기살기로 새벽부터 일을 해도 자기 인건비가 될까말까한 사람이 많다”고 말하면서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전한다.

그는 1967년 말부터 건설업계에 뛰어든 오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업계가 자체적으로 정비될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열심히 일하고 기술력을 가진 사람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 조정기의 건설업계

채 대표는 작년에는 일을 하다보니 매출을 약 120억 정도 달성했는데 따져보면 겨우 수지를 맞춘 정도라고 전하면서 경기 추이를 지켜보면서 올해는 되도록 무리한 사업확장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실 건설업계의 특성상 순간의 실수나 착오만 가지고서도 얼마든지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니 그는 부담을 갖지 않고 직원들 월급을 챙겨주는 데 무리없을 정도로 안전하게 경영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건설사 입장이지만 소규모로 운영하는 회사 특성상 부담되는 부분이 많다고 전한다. 4대보험, 퇴직금 등만 하더라도 작은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고 말하면서 그는 약자들이 하소연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 많다고 토로한다.

채 대표는 건설업계가 아직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제자리를 잡고 정상궤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약 2~3년을 더 기다려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면서 자신은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 2선으로 물러나고 새로운 경영을 펼쳐가야 하는데 걱정스럽다고 전한다.

이번에 상을 타게 된 것에 대해서도 그는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전문성을 개발하고자 항상 노력하는 그는 1년에 한번씩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자료집을 내고 97년에 미장공사에 관한 핸드북을 발간했을 만큼 자신의 일에 혼을 담고 있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연구해야 하자가 없이 공사하느냐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한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정밀 시공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고 그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쌓아온 것에 대해 상을 받은 것일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그는 미장방수조적공사업협의회에서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데 이는 다른 기업과 어려운 점을 교환하고 개선사항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공사 품질향상 및 시공능력 제고를 위해 각종 공법 개선 방안 연구와 기술서적 발간 보급 및 국내외의 신기술 홍보 등을 통해 업계가 기술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약자로서 어려움 많아

요즘은 건설회사에서 4대보험까지 단가에 포함시켜 제출하라고 요구하니 경험도 짧고 영세한 업체의 입장으로서는 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움츠려 있는 건설경기가 깨어나야 하는데 그럴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채 대표의 분석이다.

또한 보통 전문업종 중에서 미장방수조적타일업이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는데 이는 인건비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조용히 경기를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살아나려면 건설경기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다. 젊었을때부터 현장 일꾼으로 관리자로 오랜 동안 우리나라 건설업의 흥망성쇠를 함께하여 왔다. 하지만 그렇게 잔뼈가 굵은 그에게도 2002년도는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전하면서 부도가 날 위기에 처한적도 있었다고 말한다. 건설업의 특성상 한번 계약을 맺어 놓으면 공사기간이 끝날때까지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중간에 벌어지는 사고 등의 어려움에 대해서 헤쳐나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요즘은 모든 것의 투명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라 더욱 철저하게 공사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전한다. 품질과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은 일을 잘못하면 큰일난다고 채 대표는 귀뜸한다. 정밀시공을 해야하며 만약 공사중에 하자가 생기기라도 하면 전부 회수하거나 재시공을 해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고 정확하게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 신뢰는 생명

그는 사회가 포화되고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요즘 젊은이들이 힘든 일을 하려하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는 1967년 말 화곡동에 몇 만세대의 주택단지를 맡아서 개발하던 일, 반포에 아파트 단지를 많이 지을 때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채 대표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큰 돈은 못 벌었지만 이 정도로 회사를 꾸려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남들처럼 큰 자본력을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전문분야를 개척하고 노력해 왔으며 그러한 공로를 사람들이 인정해준다는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대기업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많이 맡으면서 기술력을 쌓아온 그는 약자의 입장에서 수주를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신뢰와 정도와 투명함을 생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뢰를 주지 못하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노력하는 자만이 결실을 맺는다는 원칙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화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채영남 영진토건(주) 대표이사, 그에게서 성실과 정도의 경영자상을 엿볼 수 있었다.



취재_문정선 기자 / 사진_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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