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미국입국 無비자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현지시간 18일오후, 미국 수도 워싱턴 국토안보부에서 마이클 처토프 (Michael Chertoff)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우리나라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 가입을 위한 한-미간 양해각서 (MOU) 에 서명하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해각서 서명 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금번 MOU 서명으로 대한민국의 VWP 가입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한국의 VWP 가입이 양국간 인적 교류를 증진시켜 양국의 실질적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는 것.
현재 한국은 8월중 전자여권 발급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인데, 전자여권으로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여권위조방지'라는 차원이 가장 크다고 외교부는 최근 밝히기도 했다.
그간 외교부는 분실된 한국여권이 위조로 둔갑되는 경우가 종종있어 골머리를 앓아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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