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중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를 맞아 ‘어벤저스 빼빼로’ 등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어벤져스 피규어 컬렉션 10종 출시를 기념해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3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어벤져스빼빼로 패키지 상품은 기존 베스트 상품 8개가 하나로 구성된 ‘어벤져스8입(9800원)’ 2종과 ‘어벤져스12+1(14400원)’ 1종이다. 패키지 겉면에는 각기 다른 어벤져스 영웅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2일이 대입 수능일인만큼 수능 응시생들을 위한 실속 응원 상품도 선보였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이 많이 위치한 지하철 노선을 그려 넣은 ‘지하철2호선(6500원)’, 영어와 수학 과목 모의 문제가 적혀있는 ‘이건아니?(4500원)’등 총 7종의 수능 대박 기원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각종 이벤트 데이가 기존 연인들의 기념일을 벗어나 여러 직장동료, 친구 등과 부담없이 즐기는 날로 바뀌면서 저가 일반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실제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상품군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지난해 일반 상품 매출은 전체의 52.3%로 매년 1% 포인트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 기획상품 비중은 지속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