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6년 하반기 수출입 전망 발표
정부, 2006년 하반기 수출입 전망 발표
산자부, 고유가, 각국정부의 긴축기조로 수출증가율 상반기대비 낮아질 전망
  • 대한뉴스
  • 승인 2006.07.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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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경제연구소 관계자, 주요 수출기업 및 산업별 단체 관계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관련 전문가집단과의 무역정책포럼을 통해 분석한 결과, '06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3,180억불, 수입은 17.1% 증가한 3,060억불로 예상되어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대비 110억불 감소한 12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내외 증가한 1,625억불, 수입은 15.0% 내외 증가한 1,577억불로 전망(무역수지 48억불 흑자)되었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지나 경기과열을 우려한 주요국 정부의 긴축기조로 성장률 자체는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국제유가는 타이트한 수급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문제 등에 따른 정세불안이 다소 완화된다면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또한 원화절상, 고유가 등에 따른 수출채산성 하락 영향이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시화될 우려가 있고, 순상품교역조건과 대,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의 추세 분석 결과, 대기업 수출증가율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은 순상품교역조건 추세선과 동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단가지수/수입단가지수)×100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100에 못 미치면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값을 못 받고 있다는 뜻이다.

품목별 수출 전망을 보면, 상반기 수출증가를 견인했던 석유제품.LCD 패널의 수출증가율이 유가상승률 등 통계효과로 하반기에는 하락하고, 자동차 수출은 원화절상에 따른 해외생산비중 확대, 산별노조 전환에 따른 노사관계 불안 등으로, 석유화학도 중국, 이란 등의 신증설 설비 본격가동 및 고유가에 따른 수요 둔화로 증가율이 상반기대비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산자부는 하반기에 나타날 수출 불안 요인별로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당초 전망했던 수출 3,180억불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출전략 회의를 7월 25일 개최하여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KOREA PREMIUM 전략 등 관련 지원책을 협의하며,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외환, 금융,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금년도 해외플랜트 수주 목표(200억불) 달성을 위해 중동, 북서아프리카, 동남아 등 플랜트 수주가 활발한 지역에 대해 플랜트 업계와 공동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여 수출 저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취재_김남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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