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최근 고유가 시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목재칩 보일러 개발을 통한 농가 연료절감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국제 원유가의 상승 및 산림 바이오매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추세의 따라 기존 화목 보일러의 단점 보완과 연료공급 및 연소 잔여물 처리가 자동화된 가정용 목재칩 보일러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산림 재활용 촉진을 위한 목재칩 보일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군에서 목재칩 보일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배경으로는 하남면 원천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목재 바이오산업 추진과 관련 부산물 활용 및 매년 간벌등으로 폐기처리되는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방안에서 비롯되었다.
군은 지난 23일 목재칩 연료를 이용한 보일러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 발표를 통해 목재칩 연료 보일러 활용시 등유 사용 대비 월간 난방비가 60%가량 절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기존 나무보일러와는 달리 연료투입등 온도 조절등이 자동화 되어 있어 완벽한 무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유 및 갈탄, 도시가스, 연탄등 심야전기와 대비한 모든 항목에서 성능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은 금년 6월중 최종 평가 보고회 개최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내구성 및 추진상 문제점 도출 과정을 거쳐 농가보급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같이 목재칩 개발이 활성화될 경우 청정그린 화천으로서의 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목재 과학단지 및 바이오산업 추진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농가의 연료절감에 기여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강원도를 비롯 전국적인 수범 케이스가 되도록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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