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 개최
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 개최
이토 도요, 로베르토 그란디, 빈센트 펑 등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 대한뉴스
  • 승인 2008.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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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08년 5월 16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과 문화도시 간 연대”라는 주제로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문화도시 전문가인 이토 도요(伊東豊雄), 로베르토 그란디(Roberto Grandi), 사사키 마사유키(佐々木雅幸), 우규승(禹圭昇), 빈센트 펑(Vincent H.Y. Fung) 등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저명한 패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참석하여 해외 사례를 통해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까트리나 스테뉴(Katerina Stenou) 유네스코 문화정책·문화 간 대화국장의 ‘유네스코 창조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 연설을 시작으로 이번 컨퍼런스는 제 1 섹션인 건축가가 본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방안, 제 2 섹션인 해외 문화도시 조성사례와 문화도시 간 연대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제1섹션의 발제자인 이토 도요(伊東豊雄)는 영국 왕립건축가협회(RIBA) 금메달(2006년), 제55회 일본예술원상(1999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금사자상(2002년), 제33회 마이니치 예술상(1992년), 예술추천본부 대신상(1997년), 일본 건축학회상(1985년, 2003년), 제3회 무라노 도고상(1990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Simulated' 도시라는 최신 개념의 이슈들을 던지며 물리적인 세계와 가상의 세계가 하나로 융합되는 선도적 개념을 건축양식에 파격적으로 적용하여 대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싱가포르 Vivo City, 센다이 미디어테크, TOD'S 오모테산도 빌딩 등 수많은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세계적인 재미건축가 우규승(禹圭昇) 건축가는 2008년 호암상 예술상 수상자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설계경기공모에서 ‘빛의 숲’으로 당선했으며 1988년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뉴욕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미 하버드대학 학생주거동 등을 설계하였다.


제2세션은 이태리 볼로냐대학 국제협력 부학장인 로베르토 그란디(Roberto Grandi)교수,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창조도시연구과장인 사사키 마사유키(佐々木雅幸)교수, 빈센트 펑(Vincent H.Y. Fung) 전 홍콩시정부 차관보의 발제로 이루어진다.


로베르토 그란디(Roberto Grandi) 부학장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볼로냐시 부시장을 지냈고 볼로냐를 2000년 유럽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탈리아 볼로냐는 빵공장을 현대 예술 박물관으로 도살장 건물을 시립영상자료관으로, 담배공장 귀족 저택 시청부속 건물을 각각 최첨단 영상교육센터, 중세사박물관, 시립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옛 건물을 해체시키지 않고 문화적으로 재창조하여 역사와 전통을 살려 문화적 가치를 높여 관광도시와 문화도시로써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사사키 마사유키(佐々木雅幸) 교수는 <창조도시의 경제학(1997)>, <창조도시의 도전(2001)>, <창조도시 오사카의 서곡(2006)>, <창조도시의 전망(2007)>,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2008)> 등을 출간하며 창조도시의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현재 오사카 시립대학 도시연구프라자 소장이자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창조도시연구과장으로 역임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일본의 창조도시 조성사례 및 아시아 창조도시 간 연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빈센트 펑(Vincent H.Y. Fung) 전 홍콩시정부 민정국 차관보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 물류, 관광 허브에서 더 나아가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초일류 문화단지를 계획 중인 홍콩의 웨스트카오륭문화지구 개발을 담당했다.


이들 외에도 한국에서는 김광식 성균관대 교수(문화도시포럼 회장), 조명래 단국대 교수, 임상오 상지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우종 경원대 부총장, 김홍규 연세대 교수, 라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상호 광주광역시 문화수도정책관, 김세용 고려대 교수, 이용식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 김종을 전주시 예술도시국장, 이병훈 아시아중심문화도시추진단 단장이 참석하여 인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사사키 마사유키(佐々木雅幸) 교수는 5월 한 달 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국내 문화·창조도시 동향에 대해서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로베르토 그란디(Roberto Grandi) 부학장은 국제 컨퍼런스 기간인 5월 16일을 전후하여 10여 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및 건립 부지를 견학하는 등 한국의 문화도시와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도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전화, 팩스, 이메일로 ‘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문화도시, 창조도시, 디자인 도시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 도시 계획 및 문화행정 관련 전문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의 관련 단체, 지자체 공무원, 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는 문화도시 전문가를 만나 대도시의 문화적 재생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2008 문화도시 국제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www.cct.go.k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은 볼 수 있으며 인터뷰 관련 섭외는 담당자(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교류협력과 이언용 02-3704-3454)에게 사전 문의가 가능하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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