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본 '수락산 머슴'
기자가 본 '수락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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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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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나는 먼저 음악을 연주하고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말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수락산에 가보면 음악을 통해 무엇인가를 찾는 예술인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을 ‘수락산 머슴’라고 소개한 그는 자신이 즐겨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사람들과 리듬과 선율로 가슴과 가슴이 만나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하던 그는 미사리에서 데뷔기념으로 발매된 좋은 음악들이 경제성을 타지 못해 사장되어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수락산 자연속에서 음악을 소개한다.

그는 “수락산을 탄지는 7년 정도 되는데 워낙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음악봉사개념으로 미사리 음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산과 음악은 어울리는 한쌍이지 않습니까? 가끔 산에서 콘서트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 산을 오르시는 분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분들이 좋으면 저도 좋은거죠.”라며 그가 수락산에서 음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음악뿐 아니라 그는 한국전통문화의 뿌리를 찾는 조각가이기도 하다.

그는 “남근을 조각한다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영월 삼척에서 남근제가 열리고 있고, 일본의 남근축제인 ‘카나마라 마쯔리’는 이미 세계적 축제가 되었습니다. 남근을 남성우월주의나 권위주의와 연결시키는 분들이 많은데 원래 남근의 의미는 국가의 안녕과 번영, 번식을 뜻하는 것입니다. 변질되어 해석되는것을 막고 남근의 제대로 된 의미를 찾아가는것이 전통문화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봅니다.”라며 남근을 조각하는 이유를 밝혔다.


음악가이자 조각가로 또 산을 사랑하는 자연인으로 수락산 머슴이 찾아나갈 자신의 모습이 기대된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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