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와 방송콘텐츠 교류 및 인력 양성한다
동남아 국가와 방송콘텐츠 교류 및 인력 양성한다
미래부, 태국 방송통신위원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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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최양희 장관, 이하 미래부)가 10월 17일(현지시간, 한국시간 정오)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방송콘텐츠 교류 및 인력 양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부는 그동안 방송·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의 첫 결과물인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국가들에서 우리 콘텐츠의 유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공동제작 및 전문인력 공동교육 등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의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태국은 오랜 기간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6개에 불과하던 지상파채널이 27개로 늘어나는 등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라인TV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콘텐츠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13.12 발표)’에 입각해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유통전략으로,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한 ‘방송콘텐츠 온라인유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일산 빛마루에 온라인유통 시스템(일명 ‘K-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주도 하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PP협의회, 독립PD협회, 에브리온TV가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 우수 중소PP 및 제작사, 1인창작자의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웹사이트(www.kcontentbank.com)를 시범적으로 개통한 바 있다.

 

동남아 국가의 방송사․통신사 대상 홍보를 통해 10월말 현재까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3개사를 파트너로 확보하였고, 국내에서 약 600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수급한 바 있다.

 

무엇보다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여전히 내수 광고시장에 의존하며 해외 유통·배급망이 부족하고, 드라마 위주 개별콘텐츠 판매에 치우쳐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동남아시장 본격 진출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금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래부 이정구 방송진흥정책국장은 태국에 이어서 베트남도 방문해 현지 방송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협력해 내년 3월 개국예정인 브이티브이세븐(VTV7) 채널과 국내사업자가 운영권을 확보한 브이티씨트웰브(VTC12) 채널, 그리고 조만간 허가를 얻게 될 현대홈쇼핑 및 현지 합작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씨제이이앤엠(CJ E&M) 등 현지화 사례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출장이 동남아 국가들과 상호 호혜적 원칙 하에서 방송콘텐츠 교류와 인력 양성을 협력함에 있어 큰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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