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2015 평화통일 실천 국민대회’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2015 평화통일 실천 국민대회’
남북 광역시도 및 시군구 지역 간 민간교류 결의와 자매결연 맺어
  •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 승인 2015.11.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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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한뉴스=윤봉섭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반도에서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를 개막하는 것은 우리의 시대적 사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여 남북간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통일 한국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라며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일미래포럼」(공동대표 주호영‧조명철 의원)과 공동으로 11월17일 오후2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2015 평화통일 실천 국민대회’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70년을 맞아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전 국민과 재외동포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본 행사는 그동안 통일준비국민위원으로 위촉된 전국 각 시군구 단위 임원단들이 모여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통일의식 고취와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강조하고 남북 지역 간 자매결연을 통해 구체적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통일미래포럼 공동대표인 조명철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손병호 국민연합 회장의 대회사, 그리고 정종욱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한학자 총재의 격려사(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 대독),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기조강연, 통일실천 남북 지역 간 자매결연, 통일실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에는 코미디언 배일집씨의 사회로 실향민 탤런트 전원주씨, 이북5도민회의 평양검무, 최금실 탈북가수, 정형근, 김미성, 요시다미호 가수 등이 나와 노래와 춤으로 남북이 어우러지는 장을 펼치기도 하였다.

 

기조강연하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조명철 국회의원도 환영사를 통해 “통일은 국민 모두가 참여할 때 그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평화적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국민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북한 동포들과 함께 행복한 통일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전체 행사를 총괄 기획한 손병호 국민연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분단의 고통을 걷어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미룰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의 통일을 향한 의지가 모아져야 되며 남북 상호 간 민간차원의 중단 없는 교류가 이루어져 한다. 남북 지역 간 자매결연은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통일과 평화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민간차원의 남북 광역시도 및 시군구 간 자매결연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지도자들이 통일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마련한데 감사를 드린다. 남북교류와 통일교육 등을 통해 통일시대를 실질적으로 준비해나간다고 하니 민간차원에서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격려사를 대독하는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격려사는 유경석 한국회장의 대독으로 “남북통일은 통일의 주체인 국민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나서야하며, 통일의 과정에서 오는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와 마음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참사랑의 통일정신과 남북 자매결연 등 범국민적 통일운동을 통해 우리 민족 숙원인 남북통일을 반드시 이뤄주길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본 행사는 2013년부터 통일의식 고취를 통해 ‘통일준비국민위원’(이하 국민위원)을 꾸준히 위촉해 왔던 국민연합이 올해 그 수가 3만 여명에 이르자 국회 통일미래포럼과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결집하고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의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는 실천운동으로 남과 북 전국 각 시군구 단위까지 자매결연을 맺는 민간 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실향민, 그리고 재외동포들도 참여한다.

 

특별히 지난 10월 24일 금강산에 실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최고령자로 참가했던 이석주 선생(98세)이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홍용표 통일부장관에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는 남북통일을 빨리 이루어서 남아있는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남북을 왕래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이 선생은 또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서 만나지 못한 북쪽의 딸을 그리워하며 국민들에게 “나는 이제 늙어 힘이 없지만 청년들이 이산가족 없는 남북통일을 꼭 이뤄주길 바란다!”라는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여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이 선생의 소망을 안고 함께 이산가족 상봉에 참석했던 딸 이경숙 여사가 본 행사에 참석하여 아버지와 언니의 만남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언니가 살고 있는 함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앞으로 국민연합은 남북 지역 간 자매결연을 확산하여 통일준비를 위한 범국민적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운동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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