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정부에 의식불명 백남기 씨 문병 촉구
문재인 대표, 정부에 의식불명 백남기 씨 문병 촉구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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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6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 측은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긴급수술을 받은 백남기 씨는 현재도 의식불명 상태다. 뇌출혈과 뇌부종이 심해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앞으로 2~3일 남짓이 생사의 기로인 상황이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69세의 농민을 그렇게 만들었다. 당리당략을 떠나서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것이 도리다. 새누리당은 도를 넘는 막말로 피해자를 모욕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막말'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초재선회의에서 이완영 의원의 "미국에선 (시위대가) '폴리스 라인'을 벗어나면 경찰이 그대로 패버리지 않냐. 미 경찰은 범인으로 오해받은 사람이 뒷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는 걸로 인식해 총을 쏴서 죽여도 당당한 공무로 본다"며 "이런 게 선진국의 공권력이다"라는 발언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당시 80kg 기준 17만원 수준이던 쌀값을 21만 원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쌀값은 15만 원대다. 폭락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쌀직불금 100만원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농업예산만 축소시켰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것이 2만 명의 농민이 서울 집회에 참여한 이유다.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절규하는 농민들에게 박근혜 정부는 살인적인 폭력진압으로 대답했다. 차벽을 치고 고의적으로 사람의 얼굴을 겨냥해서 물대포를 쐈다. 공권력의 책임은 특별히 무겁다. 개인의 책임과 같지 않다. 국민을 상대로 남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정부의 책임을 묻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어제 농민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가 20만 톤 시장격리조치를 발표했지만 발표이후에도 쌀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 20만 톤의 추가 시장격리조치가 필요하다는 농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백남기 씨의 쾌유를 기원한다. 가족들께도 용기를 잃지 않으시도록 다시 한번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도 살인진압에 대해 사과부터 할 일이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제발 좀 하기 바란다. 독한 정부가 아니라 착한 정부가 좀 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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