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품격
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품격
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그 가치와 의미’학술대회 개최 / 11.30.(월)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1.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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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는 오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울 종로구 견지동)에서 ‘국보 제3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그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학술대회의 안내 홍보물ⓒ대한뉴스

이번 학술대회는 국보 제32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중장기 종합보존과 관리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연구자와 불교계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1부 기조발표, 2부 학술발표,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해인사 대장경판의 전문연구자인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의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지정범위에 관한 기조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에 포함된 중복경판 및 보각경판의 역사ㆍ문화적 성격’을 주제로 한 최영호 교수(동아대학교)의 발표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기능 및 수량 재지정 문제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한 김성수 교수(청주대학교)의 발표가 있다.

 

3부는 흥선 스님(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하여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효율적 보존ㆍ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종합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경암 스님(팔만대장경연구원장), 박용진 박사(고려대장경연구소), 유부현 교수(대진대학교), 최연식 교수(동국대학교), 최연주 교수(동의대학교)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함께 주제발표의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학술대회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역사ㆍ문화사적 성격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보각경판(補刻經板)과 중복경판의 성격을 재검토함으로써 세계기록유산인 <해인사 대장경판>의 효율적 보존ㆍ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지정 수량 조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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