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의 당찬 독립(獨立) 선언
한국와인의 당찬 독립(獨立) 선언
2015 제1회 한국와인 페스티벌 개최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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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화현 기자] 오는 11월 27일(금)~29일(일) 3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 7홀)에서 ‘2015 제1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40여개 이상의 와이너리의 1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와인 박람회이다.

 

ⓒ대한뉴스

‘한국와인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한국와인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서 한국와인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한국와인의 잠재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한국도 와인 산지라는 사실을 생소하게 받아들이며, 수입와인이 한국와인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습한 여름과 추운 겨울 기후로 인해 양조용 유럽 품종을 그대로 재배하기가 어려워 식용 포도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식용 품종의 단점을 품종개량, 포도 재배기술 및 양조기법 개발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국 기후에 맞고 양조 특성이 우수한 품종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청수(백포도주용), 두누리(적포도주용) 등이 개발되어 양조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용 포도 품종은 양조가 쉽지 않지만, 수입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맛을 내어 한국와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캠벨얼리로 만든 와인은 입안에 머금으면 포도를 한 입 베어 문 듯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머루 와인은 탄닌,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이 높아 진한 색과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와인 페스티벌에서는 그 동안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우수한 한국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품평회 입상제품관에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농식품부 주최)’ 과실주 부문 역대 수상제품, ‘2015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사)한국와인생산협회 주최) 선정 제품 및 해외 3대 주류품평회 등 우수한 한국와인 제품을 전시된다.

 

와이너리 부스에서는 최근 한국와인의 중심지(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영동, 경북 영천, 전북 무주 등 포도‧머루 와인 생산이 왕성한 지역의 제품들과, 감, 사과, 복분자, 오미자,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하는 전국 와이너리 제품들을 홍보‧판매한다.

 

한국와인 전시‧시음외에도 한국와인을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 미니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최정욱 와인 감별사(소믈리에)(광명와인동굴 한국와인 총괄), 김준철 원장(한국와인협회), 류인수 소장(한국가양주연구소)을 초빙하여 한국와인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2회씩 한국와인과 어울리는 뮤지션을 초빙하여 미니콘서트도 개최한다.

 

한국와인 페스티벌과 함께 예술가가 만든 한국와인 예술 상표(아트 라벨)를 전시하고, 전국의 와이너리 지도를 배포한다. 행사를 기점으로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한국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국와인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국와인 베스트셀렉션’ 수상 제품들을 대상으로 중견 미술작가 15인이 해당 와인을 주제(모티브)로 제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며, 해당 미술작품을 와인의 라벨로 활용한 예술 상표(아트 라벨) 특별판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와이너리를 방문‧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의 와이너리 위치, 생산제품, 연계관광상품 등 관련 내용을 수록한 전국 와이너리 지도(맵)도 배포된다.

 

또한, 외식업체 및 호텔, 클럽 등 6개 업체에서 11.17.(화)부터 한국와인에 대한 할인 등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이번 제1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품질 와인을 확인하고, 한국의 와인 산업을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한국와인 산업을 국내를 넘어서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와인 생산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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