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가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 디지털 TV, 카메라, MP3 등 다양한 IT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Platform) 기반 프로세서(processo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비메모리반도체의 대부분(95%)을 수입에 의존하는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의 2년 이상 연구개발 끝에 이 제품(모델명 'ZMP3224')이 탄생하였고,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능 모두 하나의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여 기존 방식과 프로세서 설계기반을 차별화하였다고 전했다.
현재 DSP 및 MCU 세계시장 규모는 약 140억불에 이르며, 국내 업체는 비메모리 설계인력 및 원천기술 부족 등에 기인, 시장 진출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산자부는 밝히면서 국내 시장은 약 8억불 규모이며,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로열티를 지급해 왔으나, 이 제품 개발로 2010년에는 약 5억불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산자부 홍석우 미래생활산업 본부장은 이 제품에 대해 국고지원을 통한 연구개발의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취약한 국내 비메모리반도체의 경쟁력 기반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향후 디지털 TV, DMB 단말기 등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설계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지원 등 비메모리 경쟁력 기반을 확대하고, 2015년 비메모리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현진 기자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