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물을 전시(3층 D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창조비타민 2년의 성과를 결산하는 자리를 가진다.
창조비타민 전시관은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곳곳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표적으로 격오지 장병을 위한 원격의료서비스이다. 군의관이 배치되지 않은 비무장지대 안의 초소(GP)의 경우 갑작스런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후방으로 호송되는 절차가 매우 번거로워 첨단 통신을 통한 원격의료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미래부와 국방부가 협력하여 올해 40개 격오지부대에 시설과 장비를 구축 중이며, 운영성과를 점검하여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동차도 이제 통신을 한다. ‘스마트 카톡(Car-Talk)’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전시장에 설치된 모의 주행장치를 통해 관람객들은 연비 절감을 위한 급발진·제동 등 운전습관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원격 차량 관리나, 주행 전방의 위험물 알림 서비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울 정도로 무서운 확산성을 가진 재선충병에는 드론이 투입된다. 산림 상공에서 촬영된 피해지역영상을 분석하여 피해목의 위치를 자동으로 식별하여 신속하게 방제업무를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개발되어 우리 강산을 푸르게 할 수 있다.
또한, 미래부는 27일(금) 오후 2시, 코엑스(3층 327호)에서 관계부처, 업체 등과 함께 창조비타민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그간 비타민 프로젝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10명에 대해 미래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비타민 프로젝트가 가져온 신산업 창출, 공공혁신, 사회현안 해결 사례 등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지난 ’13년 11월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부처․산업계와 협력하여 총 101개의 정보통신․과학 융합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창조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융합 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과제수행 자체에 있지 않고 우리 경제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후속 사업화와 확산을 위해 각 부처와 기업이 계속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