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의 미래 '시민참여 방안' 논의
용산공원의 미래 '시민참여 방안' 논의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1.2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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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 및 운영관리와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용산공원 국제 심포지엄은『용산공원의 미래 : 공원 운영관리와 시민참여』라는 부제로 용산공원 시민포럼 준비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관심있는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용산공원 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용산공원 조성의 시민 주도적 참여를 위한 민간이니셔티브 조직으로 2016년 정식 발족을 목표로 지난 6월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최근 국제적으로 공원 조성단계에서부터 민간이 주도적, 참여하는 운영 관리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공원의 다양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용산공원도 관 주도형으로는 지속적인 운영․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시민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연대하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추진 중인 용산공원의 계획과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주 시드니에서 온 전문가들이 각 도시공원의 운영관리 및 지역주민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한다.

 

1부 <용산공원 계획과 시민참여>는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보완 용역에 참여한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현재 용산공원 설계를 맡은 ▴최혜영 (WEST8 책임 조경가), 20여년간 도시숲과 도시공원분야에서 활동 한 ▴이강오(서울어린이대공원장), 용산미군기지 반환되는 땅의 연구 모임을 운영중인 ▴홍서희(Gate22예술가)가 발표한다.

 

2부 <해외 도시공원 운영관리와 사례>는 민간 파트너쉽 운영 및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공원을 활성화한 해외공원 운영관리의 경험을 공유한다. 첫 번째 발표는 ▴마이클 볼랜드(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트러스트), 두 번째는 ▴제프 베일리(시드니 하버 트러스트), 세 번째는 ▴제프 호우(워싱턴대학 교수)로 각각 샌프란시스코의 프레시디오(The Presidio)와 시드니하버 국립공원(Sydney Harbour National Park), 시애틀 맥너슨 공원(Magnuson Park)의 조성과 운영관리 사례에 대하여 강연한다.

 

발표에 이어 3부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며 ▴조경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박은실(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 경영대학원 교수) ▴배정한(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영범(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원재(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와 시민들이 함께 시민 참여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사례발표와 전문가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해 시민들이 바라는 용산공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용산공원 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사회 차원에서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중앙정부․서울시․시민포럼의 협력적 구도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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