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출산과 육아 등에 근본적 해결책 제시해야 저출산문제 풀어나갈 수 있어
  • 대한뉴스
  • 승인 2006.07.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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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보육문화 만들어가는 신금자 신기루어린이집 원장


저출산, 노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육 문제는 새로운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결혼과 출산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과거의 생각들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제는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여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신금자 신기루 어린이집 원장 겸 영등포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및 경제적 지원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일하면서도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저출산에 대한 대책은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해야 풀릴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 질좋은 보육서비스 제공할 터

신금자 원장은 30여년 동안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지역 보육/교육시장에 일익을 담당해 온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영유아들에게 질좋은 보육/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희생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오랜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을 보육하면서 자신의 오랜 교육신념은 “놀며 배우며 사랑하며”라고 강조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경험과 학습의 기회를 강화하고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기본 생활습관을 기르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를 함양시켜 주는 것 등은 신 원장이 항상 강조하는 것들로서 자신만의 육아에 대한 철학이다.

신 원장은 이 같은 교육목표를 달성하고자 한국전뇌사고연구소의 온머리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온머리교육시스템은 두뇌사고발달과정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무엇보다도 어릴 때의 경험과 학습을 중요시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학습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월2회 이상의 다양한 야외학습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또한 온머리교육시스템을 교육의 근간으로 하고 있는 신기루어린이집은 그 외에도 원아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한 심화 교육으로 프로젝트수업, 과학적 창의력을 길러주는 과학 프로그램, 균형있는 신체의 발달을 도와주는 어린이요가 등을 정규수업 시간에 포함시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신 원장은 밝힌다.

이처럼 신 원장은 양질의 보육,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 정책적 지원 절실

신 원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및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무조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보육시간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부모들이 일과 육아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아버지들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게끔 기업의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 등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고령화로 평균 수명이 늘어 70세가 되어도 건강한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정년을 늘여 좀 더 일할 수 있게 하되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는 사회 여러 곳에서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사회적 제도와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는 안아주고 업어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씻기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숨가쁜 하루 일과를 감당하고 계시는 교사들이 안타깝다면서 비상근 교사를 원에 한 명씩 배치하도록 하여 식사만이라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국공립 교사와 똑같은 임금을 수령할 수 있게 정부지원이 요구된다고 전한다. 또한 노동의 강도에 비해 교사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질좋은 교사수급이 어렵고 퇴근시간까지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제대로 앉아있을 시간도 없는 원장,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행정서류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고 그는 밝힌다. 이상이 아닌 현장의 소리에 즉 소수의 목소리가 아닌 현장에 있는 다수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재교육 기회의 제공, 두뇌발달 단계에 맞는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해야 하며 가정과 기관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가게 도와주어야

여성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일하는 엄마들은 아이가 아플 때 가장 걱정이지만 교육기관에서 병원에까지 데려가 줄 수 있는 여력은 없다고 토로한다. 그런데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감기 등의 질병에 자주 걸리고 한 아이가 아프면 여러 아이들이 같이 아프게 되는 현상도 나타나며 따라서 어린이집이 아이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보육환경이 종합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내 아이 하나만 잘 나고 잘 키운다고 해서 그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신 원장의 바람이다. 내 아이가 함께 살아가야 할 내 아이의 친구들, 소외된 아이들 모두 관심과 사랑으로 거두어 함께 잘 자라도록 한다면 내 아이 또한 행복한 친구들과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30여년 현장에서 쌓아 온 교육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자신이 젊은 어머니들의 자녀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변화되어 주는 부모와 어린이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신금자 신기루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교육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그에게서 건강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열어가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찾아볼 수 있었다.



취재_궁로마 기자 / 사진_임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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