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과 개발자 등 SW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참여해 SW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5회 소프트웨어주간’을 11월 30일(월)부터 12월 5일(토)까지 6일간 삼성동 코엑스와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 ‘소프트웨어주간’은 초중등 SW교육을 주제로 한 ‘2015 SW교육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SW안전과 품질, 공개 SW, SW와 인문학의 융합 등을 주제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27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었다.
우리 SW산업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한다.
SW주간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SW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350여명이 참여하여 내년도 SW시장⋅기술⋅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과 국내 SW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며, 뒤이어 열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선 최양희 장관, 전하진 의원, 강은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SW제품을 보유한 기업 대표 등 56명을 포상(유공자 포상 38명, ‘대한민국SW대상’ 및 ‘대한민국 SW기술대상’ 18명)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SW안전과 품질, 클라우드 등 최신 이슈를 함께한다.
현재 SW분야의 주요 화두인 SW안전과 품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주제로 최신 동향과 도입 사례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각종 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SW안전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사회 모든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SW의 안전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SW안전 분야의 해외 동향 및 국내 SW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SW Quality Insight 컨퍼런스’에서는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요소인 SW품질 향상을 목표로 SW품질 관리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SW품질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Day)’에서는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분야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도입 저해 요소 및 확산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내 우수 SW기술⋅제품을 확인한다.
SW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성과발표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SW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설명회도 펼쳐진다.
‘창의도전형 SW R&D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와 ‘SW 분야 R&D 성과발표회’에서는 SW분야에서 이루어진 올 한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민간 벤처투자자 등과 함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핀테크, 빅데이터, IoT 분야 등에 대한 국내 우수 SW제품 40개가 참여하는 ‘우수 SW 전시회’와 투자자 및 바이어 100여명이 참여하는 ‘SW 기술⋅제품 설명회’, ‘대한민국 SW대상 수상 SW 설명회’와의 연계를 통해서는, 우수 SW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SW제품 설명회와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우수 SW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한 SW산업의 도약을 모색한다.
그간 SW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어온 공공분야 SW사업 제도 개선성과를 점검하고, 더 나아가 SW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된다.
‘2016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예보 설명회’에서는 SW⋅ICT 기업들의 사업기회 발굴 및 시장 예측을 지원하기 위하여 내년도 공공부문의 SW 및 ICT 장비 수요를 미리 발표할 예정이며, ‘공공 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세미나’에서는 14개 SW제값주기 우수⋅모범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을 바탕으로 SW제값주기 문화를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우수 SW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국가별 해외진출 협의체 오픈세미나’와 ‘SW/IT서비스 해외진출 협의체 전략세미나’에서는 이미 해외 진출에 성공한 SW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함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재⋅공개⋅융합, SW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SW산업의 구성원인 개발자,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공개 SW, 인문학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들을 통해서 SW중심사회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W 개발자 오프데이(off Day)’에서는 SW산업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자 앞으로 SW산업발전을 이끌어갈 국내 주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토론과 경연(미니해커톤)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며, ‘2015 SW SC 성과보고대회’를 통해서는 전문 SW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W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 Council)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공개SW와 관련해서는 우수 공개 SW개발자들을 시상하고 최신 동향 및 적용 방안을 발표하는 ‘공개 SW Day’ 행사뿐만 아니라, 공개SW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법적인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공개 SW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15 Foss Con, Korea’가 함께 개최되어 국내 개발자들의 공개SW 개발 참여 확대는 물론 공개SW를 활용한 창업 확산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CT전공⋅비전공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SW관련 기술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보노 지식나눔 ICT 드림 콘서트’와 SW와 인문학간의 융합을 주제로 한 각종 공연과 강연으로 구성된 ‘SW+인문 융합 컨퍼런스’는 일반인들이 SW와 ICT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 SW교육 페스티벌’로 SW교육을 미리 체험한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12.4(금)-5(토) 양일간에 걸쳐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2015 SW교육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국내 SW교육 프로그램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뚝딱뚝딱SW공작소’, 강연자와 참여자가 SW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SW 토크콘서트’, ‘SW교육 연구학교·선도학교 우수교육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주간을 맞아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는 국민 각각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케 하여 새로운 기업과 산업을 일으키는 원천이자 그 자체로 우리나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인 점을 강조하고, “이번 행사가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이 참여하여 SW가 중심이 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다함께 진단하고 전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주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주요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SW중심사회 홈페이지(http://www.software.kr)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