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수출은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와 디스플레이 패널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9.8% 증가한 1,124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반도체는 전 세계적인 휴대폰ㆍ전자제품 수요확대와 반도체 시장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한 359억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은 디지털TV 시장 성장에 힘입어 61.4% 증가한 16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정통부는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은 환율하락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약화, 저가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 부진 등으로 2.7% 증가한 260억 달러에 그칠 전망이고 전했다.
한편, 정통부는 2006년 국내 IT산업 생산은 5.5%의 완만한 성장을 보여 246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는 DMB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라 4.6% 성장, 정보통신기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성장에 힘입어 5.7% 성장하고 아울러 소프트웨어는 컴퓨터관련 서비스 시장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확대로 6.2% 성장이 예상되어 하반기에도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정통부는 내다봤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